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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트11

다울랜드 류트음악 오랜만에 올려보는 영상~ (^..^) 2021. 12. 8.
불친절한 음반 리뷰 2 저번 주에 이어 두 번째 음반 소개입니다. 이번엔 살짝 친절(?)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a 오늘 아침 뉴스에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탈리아 국민을 위해, 독일 한 아파트의 주민들이 이탈리아 민요를 불러 주었다고 합니다. 그 노래가 "벨라 챠오(Bella Ciao)"인데 이탈리아의 민중가요를 노래한 알모니아문디의 철 지난 신보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_^) 역시 미개봉이라 본인의 추측성 리뷰임을 미리 알려드리며, 한대의 기타 반주에 노래하는 조촐한 편성이 맘에 들어 구입한 음반으로 느낌은 다르겠으나 우리나라 포크송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합니다. 여튼 이탈리아의 "파퓰러 송"이라 하니 칸초네를 말하겠지만, "오 솔레 미오"와 같이 익히 알고 있는 나폴리풍의 칸초네가 아니라 이탈리아 전.. 2020. 3. 29.
또 선물 + 사발 영웅교향곡 선물을 받는 건 언제나 즐겁습니다. 앞으로 주는 즐거움도 느끼도록 해야겠습니다. (^..^) 지인에게 받은 엘피 3장입니다. 요즘 들어 엘피 선물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두번째 음반의 류트연주자는 얼핏 보고 브림인줄 알았습니다. (+..+) 스페인과 남미음악을 기타 2중주로 연주한 마지막 음반이 가장 기대됩니다. 제 취향을 잘 아시고 소중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__) 그리고 사탄마왕님의 사발 "영웅교향곡" 뽐뿌에 "삘"받아 오랜만에 들어보았습니다. 맨날 류트, 기타, 비올... 이러다 갑자기 등장한 풀사운드에 스피커가 놀랐을듯합니다. (*..*) "코리올란" 서곡이 커플링 되어 있고 무려 1997년 녹음입니다. 이 음반을 처음 들었을 땐 신선하면서 나름 괜찮은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다시 들.. 2017. 10. 12.
백 만년 만에(*..*) 구입한 새 음반들입니다. (^..^) 언제부터인가 중고음반만 구입하다보니, 포장 비닐을 뜯고 깨끗한 내용물을 보는 느낌이 오랜만입니다. (~..~) 온라인가 보다 3000원 가량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이 기회에 조만간 몇 장 더 지를 계획입니다. (^.^) 그럼 제가 좋아하는 발현악기 음반부터 소개합니다. 베일스(Anthony Bailes)가 라메(Ramée)에서 발매한 네번째 음반으로, 역사적으로 유명한 갈릴레오의 동생 미켈라뇰로와 아버지 빈센초의 류트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가택연금을 당했던 말년에 갈릴레오가 이 곡들을 연주하며 시름을 달랬다고 하는데, 직접 작곡한 기타곡도 있었고 다빈치 만큼 다재다능한 인물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표지 모델(^^*)은 갈릴레오가 고안한 망원경입니다. 저음현의 울림이 상당히 매력적인 테오르보(Theorbo.. 2016. 1. 15.
엘피 듣는 재미가 쏠쏠~ (^^) 요즘 엘피 청소를 하다 보니... 오랜 동안 묵혔던 음반들을 하나 둘 리뷰하게 됩니다. 조만간 인상적이 것들 몇 장 소개해 보겠습니다. (^..^) 오늘은... 최근에 구입한 엘피를 소개해봅니다. 늘 그렇듯, 대부분 구닥다리 음악들입니다. 41세의 짧은 생을 살았던 독일의 류트주자, 쉐퍼의 "프랑스 류트음악"입니다. 제온(Seon) 시리즈에 있는 동 타이틀의 녹음과는 다른 음원으로, 아떼냥, 무통, 비제 등, 16~17세기 프랑스 작가들의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70년대)에 활동했던 룰리, 베일스와 같이 따뜻한 느낌의 연주입니다. 저번에 소개했던 "스페인음악 역사" 시리즈 23번째 음반으로, "파반", "갈리아드", "카나리오", "폴리아" 등 16세기 춤곡을 다루고 있고 내지에는 각 춤곡.. 2015. 7. 29.
묘하게 닮은~ ^^ 먼저 음반소개를 하면... 본인이 좋아하는 융해넬(Konrad Junghänel) 형님의 음반으로, 로이스너(Esaias Reusner)라는 17세기 독일 류트작가의 조곡들입니다. 이 작가는 슐레지엔 출신이라 태생이 폴란드이기도 합니다. 요즘 지휘에만 전념하는 융해넬이라 최근 녹음은 없고, 예전 음반들도 대부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운 좋게 훌륭한 음반을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_^) 융해넬을 사사한 지인의 말로는... 한참 전(7, 80년도 즈음)에 울나라에서 연주한 적도 있고, 생각 보다 많은 류트 음반(대부분 엘피)이 있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앨범 표지의 17세기 프랑스학교의 류트주자와, 융해넬의 프로필 사진이 묘하게 닮았다는 느낌입니다. 융해넬이 당시에 있었다면 이런 모습으로 음.. 2015. 7. 24.
간만에 녹음작업... 오랜만에 올리는 글입니다. 어제는 한단문화원 음악당을 빌려 녹음테스트를 했는데, 지금껏 녹음했던 장소 중 가장 울림의 밸런스가 좋았고, 그래서 본 녹음을 이 곳에서 모두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음악당 구조가 대부분 나무로 되어있는 게. 이래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연주하느라 못했던 "다울랜드 프로젝트"가. 조만간 마무리되어 음반으로 결실을 보게 될 거 같습니다. 올해는 연주회도 건너뛰고 녹음에만 매진하고 있는데, 11월~12월 사이에 녹음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금 흐르는 곡은... 다울랜드(John Dowland)의 류트곡, "라운드배틀 갈리아드(Round Battle Galliard)" 입니다. 본 녹음에서는 조금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않을까 합니다. 어제는 새로 옮긴 공방과 한.. 2014. 9. 22.
다울랜드 류트음악 - 모레노, 낀떼이로 듀오 이 음반은 16세기 영국의 류트주자이며 작곡가인, 다울랜드(John Dowland)의 류트(Lute)곡 선집입니다. 그가 작곡한 100여곡의 류트솔로곡 중 32곡을 발췌하여, 르네상스 류트(Renaissance Lute)와 테오르보, 기턴(Theorbo & Gittern)의. 이중주로 재구성, 두 장의 음반에 빼곡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추임새를 넣듯, 류트 소리를 받쳐주는... 굵고 푸석한 테오르보와 신나는 스트로크와 함께 또롱거리는 기턴의 음색이. 맛깔스럽게 곡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는 구성진 연주가 아주 일품입니다. "다울랜드는 언제나 우울하네(Semper Dowland Semper Dolens)"라는 타이틀처럼. 이 음반의 컨셉은 슬픔, 죽음 같은 우울함이 내재된 멜랑콜리(Melancholy)입니다.. 2014. 2. 2.
오랜만에... 개구리 갈리아드 "다울랜드(John Dowland)"의 "개구리갈리아드(Frogg Galliard)"는... "고음악기타앙상블" 초기인 2007년 메인 레퍼토리 중 하나였고, 그해 녹음까지 마치고 "Greensleeves" 음반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번에 "다울랜드프로젝트"에 다시 한 번 추가되면서, 무려 6년 만에 새로운 편곡과 조합으로 준비 중입니다. (^^) 이 곡은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I)"와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미혼이었던 여왕을 향한 많은 청혼자들이 있었는데, 그녀는 대외관계를 위해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그 중 여러 일화가 있었던 인물이... 프랑스 국왕의 동생, "알랑송(d'Alençon)" 백작이었습니다. 그는 청혼 승락을 받기 위해 영국궁정에서 체류하는 동안, 여왕에게서 "My.. 2013.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