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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악9

고고악단 GOGOAKDAN https://youtu.be/0T3zRt4bv5Q 르네상스 음악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앙상블~ 단원들과 즐겁게 오래도록 음악하기를 바라며! 2022. 2. 28.
엘피 몇장 소개합니다. 이 시간에 글을 올려보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몇달 정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느낌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음반들은 모두 고음악 음반입니다. 늘 그랬듯이 변함이 없습니다. (^..^)a 브림콘소트가 연주하는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음악들입니다. 조금 낡긴했지만 일반판이 아닌 "소리아시리즈"로 구입했습니다. 박스 안에 포함된 내용물들이 훌륭한 자료이기도합니다. 독일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인데 특이하게 기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타리스트가 리더를 겸하고 있어 본인에겐 훌륭한 레퍼런스가 될 음반입니다. 또 재미있게도 모든 노래 텍스트를 독일어로 번역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앨범의 가독성이 너무 안좋습니다. 한참을 보아도 무슨 글자인지... (+..+) 먼로우의 음반들로 르네상스.. 2017. 9. 28.
백 만년 만의 새 음반 두번째입니다. (^^) 새해 들어 음반 구매로 지출이 늘어납니다. 한동안 잠들어 있던 지름신이 깨어난 모양입니다. 그럼 늘 그렇듯, 발현악기 음반 부터 소개합니다~ (^.^) 강렬한 앨범표지의 리슬레반트 신보입니다. 녹음은 2006년, 발매는 2014년이라 재발매인줄 알았는데, 나이브 카다록엔 아무리 찾아도 없는 걸로 보아 출시가 늦어진 듯합니다. 여튼 타이틀 "스카라만치아(Scaramanzia)"를 검색해 보니 이탈리아어로 "주문(呪文)"을 뜻합니다만, 리슬레반트는 이 단어를 "미신"과 "저주" 사이에 위치한 어떤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흑마술사가 인격화된 인형에 못을 박고 저주하는 것과 같다하니, 아마도 "주술"이란 단어가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합니다. 그러고 보니 표지가 살짝 이해됩니다. (◎..◎) 이 음반에서는 .. 2016. 2. 6.
엘피 듣는 재미가 쏠쏠~ (^^) 요즘 엘피 청소를 하다 보니... 오랜 동안 묵혔던 음반들을 하나 둘 리뷰하게 됩니다. 조만간 인상적이 것들 몇 장 소개해 보겠습니다. (^..^) 오늘은... 최근에 구입한 엘피를 소개해봅니다. 늘 그렇듯, 대부분 구닥다리 음악들입니다. 41세의 짧은 생을 살았던 독일의 류트주자, 쉐퍼의 "프랑스 류트음악"입니다. 제온(Seon) 시리즈에 있는 동 타이틀의 녹음과는 다른 음원으로, 아떼냥, 무통, 비제 등, 16~17세기 프랑스 작가들의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70년대)에 활동했던 룰리, 베일스와 같이 따뜻한 느낌의 연주입니다. 저번에 소개했던 "스페인음악 역사" 시리즈 23번째 음반으로, "파반", "갈리아드", "카나리오", "폴리아" 등 16세기 춤곡을 다루고 있고 내지에는 각 춤곡.. 2015. 7. 29.
Ancient Music Guitar Ensemble, Since 2004 2002년, 7년간 활동했던 "아그레망"이 해체되고... 본격적으로 고음악을 하기 위해 몇몇 아그레망/기타매니아 지인들과 함께, 2004년, 일종의 자료/기록 형식인 녹음을 목적으로 앙상블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엔 별생각 없이 앙상블 이름을 아무 의미 없는 "투다마"라 했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고음악기타앙상블"이란 명칭도 궁여지책으로 만든 것이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왜 앙상블 명을 대충 지었는지 조금 후회스럽기도 하다. 사실 아직도 우리 앙상블을 "투다마"라고 불러주는 분들도 계시다. (-..-) 여튼 시작은 했으나... 당시의 음악적 분위기... 고음악 자체도 생소한데 게다가 클래식기타라는 마이너 악기로 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한다는 기분~ (+..+).. 2015. 7. 26.
소소한 엘피 몇장 더... 이왕 내친 김에 엘피 몇 장 소개해 봅니다. 턴테이블 돌리기 귀찮아 기존에 있던 것들도 시디로 "대체화" 하면서도, 이 엘피란 녀석들은 꾸준히 구입하게 되네요. 참 이상한 심보입니다. (=..=) EMI "Reflexe"시리즈에 다양한 고음악 레퍼토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볼켄쉬타인"이라는 작가의 음반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14세기 후반에 태어난 이 작가는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는 시기에 활동했고, 당시 음악의 변방이었던 독일 출신이라는 게 흥미롭습니다. 이 음반에는 단성, 다성 두 종류의 "리트(Lieder)"가 수록되어 있고, 이 시리즈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빙클리 지휘의 "Studio der Frühen Musik"이. 노래와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 본인이 보유.. 2015. 4. 23.
하월님, 핑감님 따라하기~ 소소한 지름보고 (^..^) 요즘 "따라하기"에 맛 들렸습니다. 저도 최근에 구입했던 음반들 소개해봅니다. 근데... 소소한줄 알았는데 올리고 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 신보나 중고나 가뭄에 콩 나듯 하는 발현악기 음반부터 시작합니다. "Poema Harmónico"는 스페인 "바로크기타" 작가, "게라우"의 작품집으로, 2003년 사발의 첫 내한 때 반주자로 동행했던 라또레의 신보입니다. 2007년 "산즈"의 기타곡집 "Laberintos Ingeniosos" 이후로 8년만입니다. 발현악기 음반들은 신보로도 접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 "샤넬클래식"의 사또 음반은 6장정도 시리즈로 알고 있는데, "Vol.3"의 "비엘라" 연주곡을 왜 이제 확인했는지, 먼가 다른 걸로 착각한 듯합니다. 여튼 나중에라도 이렇.. 2015. 4. 23.
크리스마스 음반...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야! 오늘, 내일 들어볼 음반 몇 장을 추려 보았습니다. (^..^) 해마다 크리스마스 관련 음반을 한두 장씩 구입했었는데... 적체되어 개봉도 못하다가 이번 기회에 하루에 6장씩, 양 이틀 동안 털어버릴 작정입니다. (^^)a 참고하자면 대부분 고음악 음반입니다. (-..-) 두개의 성가곡 음반으로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 밤(La Nuit de Noël)"은 클레르(Dom jean Claire) 신부가 지휘하고, 솔램 생피에르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부르는 "그레고리안 성가(Chant Grégorien)"입니다. 전문 성악인들이 아니라 기술적인 미숙함도 있지만, 순수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어찌 보면 이런 게 진정한 "오리지널"(+Authentic)이.. 2014. 12. 24.
다울랜드 류트음악 - 모레노, 낀떼이로 듀오 이 음반은 16세기 영국의 류트주자이며 작곡가인, 다울랜드(John Dowland)의 류트(Lute)곡 선집입니다. 그가 작곡한 100여곡의 류트솔로곡 중 32곡을 발췌하여, 르네상스 류트(Renaissance Lute)와 테오르보, 기턴(Theorbo & Gittern)의. 이중주로 재구성, 두 장의 음반에 빼곡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추임새를 넣듯, 류트 소리를 받쳐주는... 굵고 푸석한 테오르보와 신나는 스트로크와 함께 또롱거리는 기턴의 음색이. 맛깔스럽게 곡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는 구성진 연주가 아주 일품입니다. "다울랜드는 언제나 우울하네(Semper Dowland Semper Dolens)"라는 타이틀처럼. 이 음반의 컨셉은 슬픔, 죽음 같은 우울함이 내재된 멜랑콜리(Melancholy)입니다.. 2014.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