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리즈5

오랜만에 귀한 선물~ (^^) 하월님께서 보내 주신 음반입니다. EMI 리플렉스 시리즈라니 제 취향을 너무 잘 파악하고 계십니다. (^^) 음반 타이틀을 굳이 해석하자면 "파도바에서 베네치아까지 가는 보트" 정도 되려나요? 1605년에 출판된 이탈리아 작가, 반키에리의 첫 번째 에디션이라 합니다. 대충 살펴본 내용으로는 극장용으로 사용된 마드리갈 콜렉션이라는데, 실려 있는 일러스트를 보시면 어떤 음악들인지 감 잡을 수 있을듯합니다. 일단 1면만 들어보았는데 재미있게도 나레이션이 있습니다. (~.~) 게이트 폴더 안에 수록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사진 속의 상황들이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만, 하월님이 그런 걸 너무 잘 아시는 듯~ (^..^)a 사실 반키에리의 이 곡집은 다른 음반으로 있긴 한데, 구입하고 한 번도 안 듣다가 이.. 2017. 9. 19.
두번째 악보집이 나왔습니다~ 작년 서울기타페스티발에서 처음 기타 편곡 악보를 전시한 이후, 10개월만에 두번째 악보집이 인쇄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악보집은 비발디의 첼로소나타 두곡(RV45/46)을 기타 3중주로 편곡한 것으로 헨델의 트리오소나타에 이어지는 바로크콜렉션(Baroque Collection)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헨델 악보집은 처음이라 두번 인쇄하는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비발디 악보집은 인쇄가 정말 잘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선에 손이 베일 듯이 정교하게 출력 되었습니다. 처음 악보집을 시작할 때는 요원한 꿈이었는데, 이게 현실이 되고 보니 신기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현재 기타앙상블로 편곡 된... 라모의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 관현악 조곡을 편집 중이고, 이 결과물도 조만간 나올 거 같습니다. (^^.. 2016. 7. 16.
오랜 숙원이 현실로~ (~..~) 90년 중반 기타앙상블에 처음 참여하면서 현재 "고음악기타앙상블" 까지 늘 편곡을 맡아왔는데,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양이 제법 됩니다. 오랜 동안 컴퓨터 하드와 서류봉투에 처박혀 있던 이 악보들을 시간이 더 흘러 잊혀지거나 사라지기 전에 인쇄된 악보로 책자화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어느새 간절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아득히 먼 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기타페스티발"에 전시를 해보라는 지인의 권유로, "한 곡만 해볼까..." 하는 맘으로 편집 작업을 시작했는데... 역시 첫 발을 내딛는 게 힘들뿐이지 일단 저지르고 보니, 별 어려움 없이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헨델의 "트리오소나타" HWV399 입니다. 2대의 바이올린.. 2015. 10. 27.
2013년 하반기 구입 음반들... 새해 첫인사 겸 작년 하반기에 구입했던 음반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구입했던 음반 중 엘피 2장입니다. 왼쪽 에스뻬리옹 20(Hespèion XX) 연주 음반은 씨디로 있기는 한데... 게이트 폴더 안에 실려 있는 텍스트, 사진 등의 자료 수집 목적으로 구입했습니다. 오른쪽 "르네상스 환타지(Renaissance Fantasias)"는. 룰리(Anthony Rooley)의 류트(Lute), 비우엘라, 기턴(Gittern) 연주로. 씨디로만 발매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엘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흐르는 곡이 바로 이 음반에 실려 있고, 직접 음원 추출한 겁니다. 이 곡은 조스깽(Josquin Desprez)의 샹송, "사무치는 회한(Mille Regrets)"을. 16세기 스페인 작가, 나르바에즈(Lu.. 2014. 1. 9.
올해들어 장만한 음반들... 최근 들어 신보는 거의 쳐다보지도 않고. 장터나 온라인샵에서 중고 음반 구하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아무래도 취향이 올드해서 골동품에 애착이 가나 봅니다. (^..^)a 그래서 올해 상반기에 구입했던 음반 몇장 소개해 봅니다. 실은 한 번에 구입한 게 아닌, 5개월 분량이라 상당히 많습니다. 콜렉션에는 별반 관심이 없어 소위 "수집"은 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모으고 있는 것이 "세온(Seon) 시리즈" 입니다. ("제온"이라고 발음하던데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 이 시리즈는 텔덱(Teldec)의 프로듀서, 에릭슨(Wolf Erichson)이. 초기음악 부흥을 위해 야심차게 설립한 세온 레이블의 음반들을. 소니(Sony)클래식에서 90년 후반, CD로 리이슈한 시리즈입니다. 이래 관심을 갖는 이유는.. 201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