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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5

소소한 엘피 몇장 더... 이왕 내친 김에 엘피 몇 장 소개해 봅니다. 턴테이블 돌리기 귀찮아 기존에 있던 것들도 시디로 "대체화" 하면서도, 이 엘피란 녀석들은 꾸준히 구입하게 되네요. 참 이상한 심보입니다. (=..=) EMI "Reflexe"시리즈에 다양한 고음악 레퍼토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볼켄쉬타인"이라는 작가의 음반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14세기 후반에 태어난 이 작가는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는 시기에 활동했고, 당시 음악의 변방이었던 독일 출신이라는 게 흥미롭습니다. 이 음반에는 단성, 다성 두 종류의 "리트(Lieder)"가 수록되어 있고, 이 시리즈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빙클리 지휘의 "Studio der Frühen Musik"이. 노래와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 본인이 보유.. 2015. 4. 23.
하월님, 핑감님 따라하기~ 소소한 지름보고 (^..^) 요즘 "따라하기"에 맛 들렸습니다. 저도 최근에 구입했던 음반들 소개해봅니다. 근데... 소소한줄 알았는데 올리고 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 신보나 중고나 가뭄에 콩 나듯 하는 발현악기 음반부터 시작합니다. "Poema Harmónico"는 스페인 "바로크기타" 작가, "게라우"의 작품집으로, 2003년 사발의 첫 내한 때 반주자로 동행했던 라또레의 신보입니다. 2007년 "산즈"의 기타곡집 "Laberintos Ingeniosos" 이후로 8년만입니다. 발현악기 음반들은 신보로도 접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 "샤넬클래식"의 사또 음반은 6장정도 시리즈로 알고 있는데, "Vol.3"의 "비엘라" 연주곡을 왜 이제 확인했는지, 먼가 다른 걸로 착각한 듯합니다. 여튼 나중에라도 이렇.. 2015. 4. 23.
여유로운 주말에 음반정리~ ^^ 정신없었던 5, 6월을 보내고 간만에 한가한 토요일 오후에, 올 상반기에 구입했던 음반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았습니다. 4장의 중고 엘피로 시작합니다. "The Festive Pipes"는 르네상스부터 18세기까지의 리코더 음악을 수록하고 있는데, 흔치 않은 리코더 앙상블 연주의 좋은 자료가 될 거 같아 구입했습니다. "Tanzmusik des Rokoko"는 멜쿠스앙상블(Ensemble Eduard Melkus)의 연주가 일품으로, 그닥 관심 없던 "로코코음악"에 본인의 호기심을 살짝 건드려주는 음반이었습니다. "In the Spanish Style"은 CD로 볼 수 없는 파크닝(Christopher Parkening)의 연주가 신선했고, 비잔틴(Julian Byzantine)의 기타연주는 올드한 게 딱.. 2014. 6. 30.
2013년 하반기 구입 음반들... 새해 첫인사 겸 작년 하반기에 구입했던 음반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구입했던 음반 중 엘피 2장입니다. 왼쪽 에스뻬리옹 20(Hespèion XX) 연주 음반은 씨디로 있기는 한데... 게이트 폴더 안에 실려 있는 텍스트, 사진 등의 자료 수집 목적으로 구입했습니다. 오른쪽 "르네상스 환타지(Renaissance Fantasias)"는. 룰리(Anthony Rooley)의 류트(Lute), 비우엘라, 기턴(Gittern) 연주로. 씨디로만 발매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엘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흐르는 곡이 바로 이 음반에 실려 있고, 직접 음원 추출한 겁니다. 이 곡은 조스깽(Josquin Desprez)의 샹송, "사무치는 회한(Mille Regrets)"을. 16세기 스페인 작가, 나르바에즈(Lu.. 2014. 1. 9.
올해들어 장만한 음반들... 최근 들어 신보는 거의 쳐다보지도 않고. 장터나 온라인샵에서 중고 음반 구하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아무래도 취향이 올드해서 골동품에 애착이 가나 봅니다. (^..^)a 그래서 올해 상반기에 구입했던 음반 몇장 소개해 봅니다. 실은 한 번에 구입한 게 아닌, 5개월 분량이라 상당히 많습니다. 콜렉션에는 별반 관심이 없어 소위 "수집"은 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모으고 있는 것이 "세온(Seon) 시리즈" 입니다. ("제온"이라고 발음하던데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 이 시리즈는 텔덱(Teldec)의 프로듀서, 에릭슨(Wolf Erichson)이. 초기음악 부흥을 위해 야심차게 설립한 세온 레이블의 음반들을. 소니(Sony)클래식에서 90년 후반, CD로 리이슈한 시리즈입니다. 이래 관심을 갖는 이유는.. 201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