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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7

고음악기타앙상블 11회 정기연주회 후기 이번 연주회는 2019년 고전프로젝트의 마지막 공연이었습니다. 나름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말이 고전이지 연주자/청중에게 상당히 생소한 음악들이라 사실 준비하면서도 걱정 반 기대 반의 심정이었습니다만... 단원들이 열심히 준비해 주셔서 무난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1년 동안 부족한 리더 잘 따라와 준 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연주회 때 귀한 시간 내주시고 좋은 후기도 올려주신 하월님께 다시 한 번 감사감사! 드립니다. (__) 그리고 이번 연주회를 통해 얻게 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음악을 한 번 더 해보자는 단원/지인들의 의견이 있어, 내년에는 기타작가를 벗어나 기존 작가의 곡으로 준비 중입니다. 또 늘 그렇듯!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아래 .. 2019. 12. 28.
연주회를 준비하며~ 앙상블을 시작한 후 르네상스, 바로크 음악만 했었는데, 고전이라는 조금은 익숙하지 않은 음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주회는 2019년에 계획한 고전음악 프로젝트의 시작이고, 가을 연주회를 위한 준비 성격의 조촐한 연주회입니다. 모쪼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묵묵히 따라 와준 단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 전해드립니다. 2019. 4. 9.
간만에 녹음작업... 오랜만에 올리는 글입니다. 어제는 한단문화원 음악당을 빌려 녹음테스트를 했는데, 지금껏 녹음했던 장소 중 가장 울림의 밸런스가 좋았고, 그래서 본 녹음을 이 곳에서 모두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음악당 구조가 대부분 나무로 되어있는 게. 이래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연주하느라 못했던 "다울랜드 프로젝트"가. 조만간 마무리되어 음반으로 결실을 보게 될 거 같습니다. 올해는 연주회도 건너뛰고 녹음에만 매진하고 있는데, 11월~12월 사이에 녹음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금 흐르는 곡은... 다울랜드(John Dowland)의 류트곡, "라운드배틀 갈리아드(Round Battle Galliard)" 입니다. 본 녹음에서는 조금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않을까 합니다. 어제는 새로 옮긴 공방과 한.. 2014. 9. 22.
오랜만에... 개구리 갈리아드 "다울랜드(John Dowland)"의 "개구리갈리아드(Frogg Galliard)"는... "고음악기타앙상블" 초기인 2007년 메인 레퍼토리 중 하나였고, 그해 녹음까지 마치고 "Greensleeves" 음반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번에 "다울랜드프로젝트"에 다시 한 번 추가되면서, 무려 6년 만에 새로운 편곡과 조합으로 준비 중입니다. (^^) 이 곡은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I)"와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미혼이었던 여왕을 향한 많은 청혼자들이 있었는데, 그녀는 대외관계를 위해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그 중 여러 일화가 있었던 인물이... 프랑스 국왕의 동생, "알랑송(d'Alençon)" 백작이었습니다. 그는 청혼 승락을 받기 위해 영국궁정에서 체류하는 동안, 여왕에게서 "My.. 2013. 10. 5.
연습, 연습, 또 연습! 프로젝트 절반을 소화한 시점에서 느끼는 건... 결과물의 완성도가 썩 만족스럽지 않다는 겁니다. 열심히 따라와 준 단원들에게 미안한 이야기지만, 아무래도 채울 수 없는 실력부족이 현실인 듯합니다. 이럴 땐 아마추어라는 면죄부라도 들이밀고 싶네요. (^..^)a 이 난관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역시나 연습뿐이란 결론! 앞으로 부족한 부분들과 세밀한 작업에 집중해야겠습니다. (=..=) 오늘 올려드리는 곡은... 다울랜드의 "덴마크왕의 갈리아드(The King of Denmark's Galliard)" 엘리자베스 1세와 더불어 다울랜드의 든든한 후원자이셨던, 덴마크의 왕, 크리스티안 4세(Christian IV)를 위해 쓰여 진 곡으로. 당시 영국에서 유행했던 3가지 무곡(파반, 올메인, 갈리아드)중, 가장 .. 2013. 9. 10.
다울랜드 프로젝트 요즘엔 연주회 준비 때문에 조금 소홀했던... 녹음작업, "다울랜드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고음악기타앙상블"을 만든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흐와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는 팀과. 르네상스 류트음악을 녹음하는 팀으로 나누어. 앙상블을 이원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올 가을에 연주할 레퍼토리는... 라모(Jean Philippe Rameau)의 오페라, "우아한 인도인(Les Indes Galantes)" 에 나오는 8개의 춤곡.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이탈리아협주곡(BWV971)"과 "삼중협주곡(BWV1044)", 이렇게 3곡입니다. 곡수는 적지만, 처음 접해보는 바로크 음악들이라,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나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울랜드 .. 2013. 6. 25.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거 같습니다. 이래저래 나름 바쁘게 살다보니... ㅋㅋ (실은 게으름과 귀차니가 큰 역할을 해주었다죠~) 요즘엔 한동안 미루었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계획은 벌써 수년전이었지만 이제서야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울랜드 프로젝트"라고 거창하게 타이틀도 있는데... (-..-) 다울랜드의 류트곡을 발췌해서 기타 3중주로 편곡, 녹음하는 겁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1/3 정도 작업이 되었고, 내년 초엔 따끈따끈한 음반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_^) 한 작가의 곡에 몰두하다 보니 단원들이 혹시 지루해 할까봐. 분위기도 전환할 겸 바흐의 파퓰러한 곡 하나 해보기로 했습니다.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굳이 설명 없어도 다들 아실만큼 유명한.. 2013.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