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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8

오를란도 콘소트 - 마쇼 샹송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__) 작년부터 벌이와 관계없이 벌인 일에 치여 정신없이 지내다 모처럼만에 한가한 토요일 오전 시간입니다~ (^_^) 오늘도 역시 늘 그렇듯~ 음반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본인이 최애하는 앙상블 중 하나인 오를란도 콘소트(Orlando Consort)의 90년대 시절 아르히브(Archiv) 녹음 중 하나입니다. 중고 사이트에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깨끗한 음반이 있어 냅다 주문했습니다. 좋은 음반 내어 주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연주자들의 젊은 시절 노래이기도 하고, 또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Charles Daniels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반입니다. 이 앙상블의 매력은 영국 특유의 시원하고 명징한 음색인데, Dona.. 2022. 4. 2.
간만에 중고음반~ (^^) 올 상반기에 구입했던 중고 음반들입니다. 룰리(Anthony Rooley)의 류트 음반으로 시작합니다. 이 음반은 엘피로 있긴 한데 시디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절판된 음반인데 미개봉으로 남아있어 조금 놀랬습니다. 르네상스 유럽 각 지역(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류트 음악을, 류트, 비엘라, 기턴 등 다양한 발현 악기들로 연주하고 있습니다. 1982년에 녹음된 연주로 이렇게 오래된 연주가 좋습니다. 내지에는 룰리의 자필 사인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 피켓(Philip Pickett)의 뉴런던콘소트가 연주하는 16세기 이탈리아 음악으로, "플로렌타인" 축제 기간에 행해지는 노래, 춤, 음악들이 주제입니다. 르와조리르 재발매 에디션으로 이것도 미개봉 음반입니다. 작년 봄에 내한했던 둘스메.. 2016. 7. 18.
재미있는 음반 하나~ (^^) 간만에 피녹(Trevor Pinnock)의 레어템을 중고로 구했습니다. 피녹의 칼 필립 음반은 알고 있었는데, 이래 막내까지 있는지 몰랐습니다. 여튼 신기한 맘으로 음반을 보다가 재미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내지엔 독일제작으로 되어있는데 씨디엔 국내제작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게... 음반이 바뀐 건 아니고... 바로 "직배음반"입니다. 아시다시피 90년 초반... EMI, WEA, Polygram 등 외국 음반사들이 돈 좀 더 벌어 보겠다고, 라이센스 대신 본인들이 직접 판매하면서 반짝했던 게 이 직배음반들입니다. 보다시피 재킷, 부클릿 등 외형은 수입반과 같지만, 정작 중요한 씨디 제작은 국내 라이센스와 같은 제작방식/기계인데, 가격은 수입반과 비슷하게 판매했던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습니다. 이 "수입을 가.. 2015. 8. 5.
소소한 엘피 몇장 더... 이왕 내친 김에 엘피 몇 장 소개해 봅니다. 턴테이블 돌리기 귀찮아 기존에 있던 것들도 시디로 "대체화" 하면서도, 이 엘피란 녀석들은 꾸준히 구입하게 되네요. 참 이상한 심보입니다. (=..=) EMI "Reflexe"시리즈에 다양한 고음악 레퍼토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볼켄쉬타인"이라는 작가의 음반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14세기 후반에 태어난 이 작가는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는 시기에 활동했고, 당시 음악의 변방이었던 독일 출신이라는 게 흥미롭습니다. 이 음반에는 단성, 다성 두 종류의 "리트(Lieder)"가 수록되어 있고, 이 시리즈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빙클리 지휘의 "Studio der Frühen Musik"이. 노래와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 본인이 보유.. 2015. 4. 23.
하월님, 핑감님 따라하기~ 소소한 지름보고 (^..^) 요즘 "따라하기"에 맛 들렸습니다. 저도 최근에 구입했던 음반들 소개해봅니다. 근데... 소소한줄 알았는데 올리고 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 신보나 중고나 가뭄에 콩 나듯 하는 발현악기 음반부터 시작합니다. "Poema Harmónico"는 스페인 "바로크기타" 작가, "게라우"의 작품집으로, 2003년 사발의 첫 내한 때 반주자로 동행했던 라또레의 신보입니다. 2007년 "산즈"의 기타곡집 "Laberintos Ingeniosos" 이후로 8년만입니다. 발현악기 음반들은 신보로도 접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 "샤넬클래식"의 사또 음반은 6장정도 시리즈로 알고 있는데, "Vol.3"의 "비엘라" 연주곡을 왜 이제 확인했는지, 먼가 다른 걸로 착각한 듯합니다. 여튼 나중에라도 이렇.. 2015. 4. 23.
신촌 "숨은책방" 중고서적들... 간만에 구입한 중고서적들... (^..^) 일요일 동묘에 들려 중고음반 몇 장을 사고 시간이 남아. 신촌에 있는 중고서점 "숨은책방"을 가보기로 했다. 딱히 찾는 책이 있던 건 아니고 책 구경 한다는 맘이었는데, 오호라~ 생각지도 못한 횡재수가 있었다. (^_^) 본인의 관심분야인 "밀리터리", "프라모델"을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군사서적 코너를 소개해 주셨는데, 이게 운이 좋았다는~ "Fighter Tactics and Strategy 1914-1790" 1차 대전부터 1970년대의 전투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전투기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간단한 화보와 더불어. 파일럿으로 참전했던 저자의 경험과 각국 에이스들의 이야기까지. 원서임에도(-..-) 좋은 자료집 차원에서 구입했다. "Tanks of the .. 2014. 9. 30.
2013년 하반기 구입 음반들... 새해 첫인사 겸 작년 하반기에 구입했던 음반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구입했던 음반 중 엘피 2장입니다. 왼쪽 에스뻬리옹 20(Hespèion XX) 연주 음반은 씨디로 있기는 한데... 게이트 폴더 안에 실려 있는 텍스트, 사진 등의 자료 수집 목적으로 구입했습니다. 오른쪽 "르네상스 환타지(Renaissance Fantasias)"는. 룰리(Anthony Rooley)의 류트(Lute), 비우엘라, 기턴(Gittern) 연주로. 씨디로만 발매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엘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흐르는 곡이 바로 이 음반에 실려 있고, 직접 음원 추출한 겁니다. 이 곡은 조스깽(Josquin Desprez)의 샹송, "사무치는 회한(Mille Regrets)"을. 16세기 스페인 작가, 나르바에즈(Lu.. 2014. 1. 9.
올해들어 장만한 음반들... 최근 들어 신보는 거의 쳐다보지도 않고. 장터나 온라인샵에서 중고 음반 구하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아무래도 취향이 올드해서 골동품에 애착이 가나 봅니다. (^..^)a 그래서 올해 상반기에 구입했던 음반 몇장 소개해 봅니다. 실은 한 번에 구입한 게 아닌, 5개월 분량이라 상당히 많습니다. 콜렉션에는 별반 관심이 없어 소위 "수집"은 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모으고 있는 것이 "세온(Seon) 시리즈" 입니다. ("제온"이라고 발음하던데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 이 시리즈는 텔덱(Teldec)의 프로듀서, 에릭슨(Wolf Erichson)이. 초기음악 부흥을 위해 야심차게 설립한 세온 레이블의 음반들을. 소니(Sony)클래식에서 90년 후반, CD로 리이슈한 시리즈입니다. 이래 관심을 갖는 이유는.. 201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