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반 이야기

엘피 듣는 재미가 쏠쏠~ (^^)

by 이브남 2015. 7. 29.

요즘 엘피 청소를 하다 보니...
오랜 동안 묵혔던 음반들을 하나 둘 리뷰하게 됩니다.
조만간 인상적이 것들 몇 장 소개해 보겠습니다. (^..^)

오늘은... 최근에 구입한 엘피를 소개해봅니다.
늘 그렇듯, 대부분 구닥다리 음악들입니다.



41세의 짧은 생을 살았던 독일의 류트주자, 쉐퍼의 "프랑스 류트음악"입니다.
제온(Seon) 시리즈에 있는 동 타이틀의 녹음과는 다른 음원으로,
아떼냥, 무통, 비제 등, 16~17세기 프랑스 작가들의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70년대)에 활동했던 룰리, 베일스와 같이 따뜻한 느낌의 연주입니다.



저번에 소개했던 "스페인음악 역사" 시리즈 23번째 음반으로,
"파반", "갈리아드", "카나리오", "폴리아" 등 16세기 춤곡을 다루고 있고
내지에는 각 춤곡 별로 기원과 형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22번째 음반과 마찬가지로 자료적인 성격으로 구입한 거지만,
연주가 내실도 있고 진지한 게 상당히 좋습니다.



이태리, 프랑스, 브르고뉴의 초기음악을 연주한 이 음반은...
"Das Alte Werk" 레이블의 "로마네스크/르네상스" 시리즈입니다.
14~16세기 이탈리아 음악을 비롯해, 15세기 브르고뉴의 샹송,
14~16세기 프랑스 "비렐라이"와 "극장음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딱! 제 취향의 레퍼토리인데다, 음질도 훌륭합니다. (^.^)



간만에 영국 "콘소토" 음반으로 젠킨스의 곡들입니다.
홀먼의 이름을 보자마자, "이건 구입해줘야 해" 했다죠~ (^^)a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비올, 챔버오르간, 그리고 테오르보 조합의,
역시 본인이 좋아하는 취향의 앙상블 구성입니다.
그리고 음질 좋기로 유명한 "메르디앙" 음반을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 (^_^)



아르히브 레이블의 "Tanzmusik" 시리즈 중 세번째 음반으로,
"르네상스", "초기바로크"에 이어지는 "High Baroque"의 무곡들입니다.
음반에선 "High Baroque"의 시기를 17세기 중반~18세기 초반이라 하는데,  
정확한 해석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산즈, 꼬레뜨, 오뜨떼르, 륄리 등 그 시대 작가들의 곡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재킷부터 맘에 쏙! 드는 예페스의 기타연주 음반입니다.
르네상스부터 현대 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곡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퀴흐넬이라는 바로크 작가의 조곡과 브라우어의 "타란토스"가 인상적입니다.
까룰리와 소르의 독주곡은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b



라고스니의 기타 반주에 슈라이어가 노래하는...
슈베르트의 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입니다.
사실 피아노를 기타가 대신할 때, 편곡이나 혹은 연주가 어설프면,
자칫 실망감만을 안겨 줄 수 있으나, 라고스니는 역시 달랐습니다.
그야말로 기타 반주와 가수의 목소리가 환상궁합입니다. (^_^)

다음에는 최근에 구입한 CD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