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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이야기

크리스마스 음반...

by 이브남 2014. 12. 24.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야!
오늘, 내일 들어볼 음반 몇 장을 추려 보았습니다. (^..^)

해마다 크리스마스 관련 음반을 한두 장씩 구입했었는데...
적체되어 개봉도 못하다가 이번 기회에 하루에 6장씩,
양 이틀 동안 털어버릴 작정입니다. (^^)a

참고하자면 대부분 고음악 음반입니다. (-..-)


두개의 성가곡 음반으로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 밤(La Nuit de Noël)"은 클레르(Dom jean Claire) 신부가 지휘하고,
솔램 생피에르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부르는 "그레고리안 성가(Chant Grégorien)"입니다.
전문 성악인들이 아니라 기술적인 미숙함도 있지만, 순수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어찌 보면 이런 게 진정한 "오리지널"(+Authentic)이 아닐까합니다.

"크리스마스 미사(Messe de Noël)"는 앙상블오르가눔(Ensemble Organum)이 부르는,
12세기 "노틀담 학파(École Notre Dame)" 성가곡입니다.
대략 "로마네스크"시기로 볼 수 있는데, 그레고리안의 단성에서 다성으로 넘어가는,
전형적인 "오르가눔(Organum)"양식의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006년, 문디(Harmonia Mundi)에서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발매한 음반 중 하나입니다.

이 두 음반은 미개봉은 아니고 구입 당시 들어보긴 했는데...
기억도 가물거리고 해서 다시 리뷰 해보는 거라 설명이 많았습니다.
이후 음반들은 제목들만 간단히~ (^..^)


지금부터는 세속 성악곡 음반들입니다.

"동방의 별(A Star in the East)"은 중세 헝가리의 크리스마스 음악을,
"체리나무(The Cherry Tree)"는 14, 15세기 캐롤과 발라드를 수록하고 있는데,
근,현대곡도 몇곡 포함되 있습니다. 모두 어나너머스4(Anonymous4)의 노래입니다.

"장미는 없네(Ther Is No Rose)"는 비렐라이(Virelai)가 부르는 르네상스 크리스마스 음악,
"중세 크리스마스(Medieval Christmas)"는 오를란도콘소트(Orlando Consort) 노래로,
이 앙상블의 가장 최근이자 마지막(팀 리더가 탈퇴함) 녹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ㅜㅜ)


이 음반들은 유럽 각국 및 지방들의 크리스마스 음악들입니다.

식스틴(The Sixteen)이 부르는 "크리스마스 음악(Christmas Music)"은...
중세, 르네상스 유럽(영국을 위주로...)의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로방스의 크리스마스(Noël Provençaux)"는 17세기 프로방스 지방의 크리스마스 음악,
"웰컴 크리스마스(Wolcum Yule)"는 브리튼과 켈트의 노래와 캐롤,
"새로운 기쁨(A New Joy)"은 동방정교회의 크리스마스 음악,
"오크의 바로크 크리스마스(Noël Baroque en Pays d'Oc)"는 17세기 프랑스 오크 지방의 크리스마스 캐롤,
...이 각각 수록되어 있습니다. 넘 후다닥~ 인 듯합니다. (=..=)

그리고 시간 나는 대로 올 하반기에 구입했던 음반들...
조금씩 소개해보겠습니다. 말대로 잘 실천할런지 모르겠네요. (~..~)
그럼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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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epherd's Star - American, Southern Harmony, 1835



Anonymou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