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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이야기

또 선물 + 사발 영웅교향곡

by 이브남 2017. 10. 12.


선물을 받는 건 언제나 즐겁습니다.
앞으로 주는 즐거움도 느끼도록 해야겠습니다. (^..^)

 
 


지인에게 받은 엘피 3장입니다. 요즘 들어 엘피 선물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두번째 음반의 류트연주자는 얼핏 보고 브림인줄 알았습니다. (+..+)
스페인과 남미음악을 기타 2중주로 연주한 마지막 음반이 가장 기대됩니다.
제 취향을 잘 아시고 소중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__)

그리고 사탄마왕님의 사발 "영웅교향곡" 뽐뿌에 "삘"받아 오랜만에 들어보았습니다.
맨날 류트, 기타, 비올... 이러다 갑자기 등장한 풀사운드에 스피커가 놀랐을듯합니다. (*..*) 


"코리올란" 서곡이 커플링 되어 있고 무려 1997년 녹음입니다.
이 음반을 처음 들었을 땐 신선하면서 나름 괜찮은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다시 들어보니 시대악기의 다소 가벼움은 어쩔 수 없는듯합니다만...
투명하고 선명한 사운드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

게다가 길이도 인상적입니다. 영웅이 이렇게 긴 교향곡이었던가요?

무려 50분 가까이 되는데, 하이든 교향곡 2개 정도 할 시간입니다.
 


"르꽁세르드나씨옹"의 연주 모습을 보니 관악기들에 눈이 갑니다.
호른은 내추럴이라고 명기되어 있고 트럼펫도 밸브 없는 내추럴이겠죠?
오보에는 바로크로 보이고, 플루트도 살짝 "트라버소"로 보입니다.
늘 탬버린과 자그마한 북 등, 고음악 퍼커션만 하던 에스테반이
팀파니 앞에 서있으니, 그 모습이 어색한 듯 재미있습니다. (^.^)  


궁금한 건 클라리넷인데...
명확하게 보이진 않지만 "샬뤼모(Chalumeau)"가 아닐까 합니다.
혹시 시대악기의 고전연주에 대해 아시는 분 설명 부탁드릴께요.

여튼 이 사운드가 베토벤 생전의 것과 비슷할텐데,
현재 개량된 악기로 연주를 들었다면 어떤 평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이래저래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a 

오늘은 선선한 날씨가 좋습니다.
그럼 좋은 시간들 보내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