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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 이야기... 불쌍한 M14~ M14는... 1957년에 등장하여 1969년 M16으로 교체될때 까지, 미군의 제.식.소.총. 자리에 있었다. 불과 10여년... M1이 1940년대에 만들어져 베트남전 초까지, 미군과 울나라 군인들이 사용한거에 비하면 무지 짧은 수명이다. 결국! 이 철부지는... 다른 나라에 군사원조로 무상 제공 되거나 창고에 쌓아놓게 되는 운명을 맞고야 만다. -_-; 그럼 왜 이렇게 홀대받는 신세가 되었는지... 또... 함 따져보기로 한다! ^^; . . M14의 혈통은 M1 Garand라 할수 있다. 근데, 외관상으로는 야비군 훈련때 아직도 지급되고 있는... M1 Carbine과 상당히 비슷하므로 혹자는 M1 Carbine의 직계라 하는데... 오! 노~~ 참고로 M14와 M1 Carbine의 사진을 첨부한.. 2004. 3. 16.
MG34의 노리쇠를 당기고... 주위는 아무런 생명체가 없는것 처럼 적막했다. 가끔 시원한 바람이 귓가를 스치고 지나갈 뿐이다. 도대체 이 낮선 마을에서 얼마나 있었는지 이제는 아득한 기억처럼 느껴질 뿐이다. 엄지 손톱을 물어뜯어 "퇴~" 하고 뱉었다. .. 내가 처음 왔을 때, 마을은 정말, 이쁘고 아담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것은, 키재기를 하듯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지붕들 밑에 낮으막한 돌담들 사이로 난 조그만 골목길들이다. 마을 가운데엔, 동그란 분수를 가진 작은 광장이 있었다. 좌측으로 붉은 벽돌로 지어진 우체국과 옆으로 병원이 있었고, 맞은편에는 4층 짜리 여관이 있어 여행객이나 타지 사람들이 묶곤하였다. 아마도... 그랬을 것이다. 여관의 우측에는 큼지막한 돌로 다져진 큰 길이 있었고, 길 건너편엔 빵집, 시계방, 카페, .. 2004. 3. 14.
정경화의 샤콘느... 얼마전... 방 한구석에 쳐박혀 있던 턴테이블을 회생시키기로 결심하고, CDP를 과감히 버리고 오됴 시스템을 새로 세팅했다. 물론 어줍지 않은 시스템이지만... -_-; 결론은... 엘.피. 를 들을수 있다는것! 얼마 되지도 않는 엘피를 리뷰한다구 몇장 들추다가, 애띤(^^;) 소녀의 얼굴이 담긴 재킷이 눈에 들어왔다. 60년대 트롯앨범에서나 볼 수 있을듯한 배경과 표정, 시선... 약간 왼쪽으로 돌아간 사진 앵글이... 환/상/ ...이다! 정경화... 그녀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다니~ 놀랍기 보다 반가움이 앞섰다. . . 레코드점에서 이걸 발견하고 주저없이 집어 들었는데... 아마... 정경화의 유일한 바하곡 녹음일 것이고... 특히 20대 초반의 꽃.다.운 나이에 연주했다는 것이 맘을 끌었다. 바하.. 2004. 3. 14.
태극기 휘날리며(TAEGUKKI)... 난생 첨으로 시사회라는걸 가봤는데... 제작진과 출연진이 나오지 않는 소위 "야메"시사회였다. 고로... 동건이와 빈이는 볼수 없었다는... 게다가 밤 10시 넘어서 하는거라 차비가 더 들었다는... -_-; 하지만 잔잔하게 여운이 도는 몇 안되는 영화로 남아 만족한다. . . 이 영화에서 가장 의문스러운 것은 제목이다. 학생들이 조그만 태극기 흔드는 장면은 나오지만 휘날리는 장면은 없다. 태극기 운운하며 애국이나 빛바랜 반공을 시사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다행히! 극장판 "배달의 기수"...는 아니었으나 영화제작시 울나라 군의 지원을 못받았다고 한다. ㅡㅡ; 어쨋거나 제목이 이런건... "라이언일병 구하기"를 "성조기 휘날리며"라고 한것과 같다. 여기엔 감독만의 심오한 뜻이 숨어 있을텐데... ^^; .. 2004. 3. 14.
소총 이야기... M1 개런드... 총 이야기를 해본다. 늘 그렇듯,지독한 사견 중심이므로! -..- 총의 제원 이라던가, 사용 탄약 이라던가... 이런 복잡한 사항은 대충... 그리고 별루 없다. 혹시 총에 대해 해박하신 분들... 틀렸다고 욕하지 마시길... 참고로... 본인은 M16 몇발 쏴본것이 총을 다뤄본 전부임! 컹~ -..- . . M1 이야기인 만큼... 2차대전 초기인 1930년대 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듯... "泥 田 鬪 狗" 당시 "똥밭의 개싸움"...에서서로치구받구 싸우던 나라 마다, 서로 내놓을만한 소.총. 들을 가지고 있었다. 영국의 "리 엔필드(Lee-Enfield)" 독일의 "마우저(Mauser) Kar98K" 소련의 "모신나강(Mosin-Nagant) M1891/30" 일본의 "38, 99식" . . 곰곰이.. 2004. 3. 14.
너무 예뻐서 안을수가 없었다. "자.. 이게 램이예요... 이건 CPU... 글구... 메인보드가 이거구요...." 호기심 어린 눈을 동그라니 뜨고 어린아이 처럼 컴퓨터 내부를 구석구석 살펴본다. 여자들이란 보통 기.계. 비슷한 것들엔 둔감하다. 아니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마냥 신나기만 한듯하다.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좋아하는 여자... "램은 방향이 있어서 거꾸로 끼우면 안되요... 자 이렇게..." "네..." "이게 하드예요... 여기 케이블을 같은 방향으로 여기다가... " "아~ 이렇게 연결하는거죠?" "네..." "그리구... 이렇게 나사를 조이면 되요" 금방금방 알아 듣는다. "그럼... 작업 시작하니까 저쪽 컴터에서 인터넷 하구 놀아요" "네~ " 얼마전 집에 있는 컴퓨터가 먹통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레포트도.. 2004.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