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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133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거 같습니다. 이래저래 나름 바쁘게 살다보니... ㅋㅋ (실은 게으름과 귀차니가 큰 역할을 해주었다죠~) 요즘엔 한동안 미루었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계획은 벌써 수년전이었지만 이제서야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울랜드 프로젝트"라고 거창하게 타이틀도 있는데... (-..-) 다울랜드의 류트곡을 발췌해서 기타 3중주로 편곡, 녹음하는 겁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1/3 정도 작업이 되었고, 내년 초엔 따끈따끈한 음반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_^) 한 작가의 곡에 몰두하다 보니 단원들이 혹시 지루해 할까봐. 분위기도 전환할 겸 바흐의 파퓰러한 곡 하나 해보기로 했습니다.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굳이 설명 없어도 다들 아실만큼 유명한.. 2013. 5. 19.
오랜 시간 같이 일했던... 파워맥(Power Mac) G4 CPU속도 867Mhz, 본체 전면에 스피커 홀이 1개 있는. IBM PC 팬티엄4 급에 해당하는 "퀵실버"라 불리는 기종. 2006년 봄, 중고로 구입, 사용한지 8년째 접어들었지만. 디자인 작업하는데 이만한 것도 없기에 여전히 쓰고 있다. (^^)a 설치된 프로그램은... 쿼크(Quark XPress)3.3, 포토샵(Photoshop)6.0, 일러스트(Illustrator)10.0 이래 디자인 프로그램 딸랑 3개에 더 이상 신 버전을 설치할 수 도 없다. (어찌 보면 본인의 연식과 능력 대비, 딱 어울리는 조합일지도~ ㅋㅋ) 여튼... 오랜 동안 너무 소홀한 듯하여! 내부 청소도 할 겸 며칠 전 몇 가지 업글을 했다. ^^ 우선 구하기도 힘든 구형 SDRAM PC133.. 2013. 3. 12.
똑똑똑~ 여기가 우리집인가!? (~..~) 파란이 급하긴 급했던 듯. 신청한지 일주일도 안 되서 이전 완료. 작별할 시간도 없이. 왠지 쫓겨난 거 같은 기분. ㅋㅋ (파란에서의 마지막 멤피스벨 화면... ㅜㅡ) 정 든 이웃들도 다 떠나고. 이젠 머 시원섭섭한 맘이랄까. 한미르 시절 까지 하면. 10년이 다되가는 곳이었는데. 여튼 불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티스토리 환경도 그닥 다르지 않고. 무엇보다 음원을 올릴 수 있다는게. (파란만큼 자유롭지 않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본인으로서는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다. ^_^ 아직은 어색한데 얼렁 적응하면서.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을 잘 해봅시데이!~ ⊙..⊙ "All of Me" - S. Simons, G. Marks Guitar & arr. Roland Dyens 2012. 7. 24.
하은하진~ ^^* 이번 가을연주회 때참가하는 새 멤버. 17세"장하은" 양! ^^* 기타실력이 출중하여 내심 맘에 두고 있다가. 혹시나 하는 맘으로 아버지께 부탁을 드렸는데. (-..-)a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고 본인이 아주 적극적이라. 일사천리로 계약서에 도장을 꾹! 찍고... ㅋㅋ 다음 달에 시작할연습 준비 중이라는. 그 덕에 단원들의 평균연령이 확 줄었다는. (^..^) 사실 아버지가 오래된 지인이라 가능했던... 이브남 대학시절 제물포에서. 기타학원을 운영하신 선생님이었다. 게다가 동아리 선배들과 형 동생 하는 사이라. 신입생때 부터 자연스레 친분이 쌓이게 되었고. 본인의 동기가 사모님, 아니 형수님이신... ⊙..⊙ 갓 난 아기 때 본 게 다였는데. 이래 커서 같이 기타합주를 하게될 줄이야. 왠지 모를 감개무량함.. 2012. 6. 10.
괜찮은 놈 하나 건졌심!~ ^_^ 정말로 오랜만에~ LG가 넥센한테 위닝시리즈를 가져갖다. 그야말로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 그리고 LG는 이천웅 이라는. 썩 괜찮은 재원을 건져 올리기도 했다. 사실 이번 주 중 3연전의 첫날... 후배와 함께 목동구장을 찾아갔고. 2군에서 갓 올라온그를 처음 보았다. (~.~) 선발 명단에 올려진낯선 이름. 기록이라곤 0.000 밖에 없는 그 친구가. 팀 7안타의 빈타 속에 2안타를 때려내며. 본인에게 심상치 않은 인물임을 보여 주었다. 조금 빛바래긴 했지만. 오늘도꽤 인상적인 활약을 하면서. 아마도 감독의 눈도장을 꾸욱!찍었을 듯하다. ^.* 그나저나... 그날 양 팀 각각 7안타라는 맹타(-_-) 속에. 이병규의 홈런이 없었더라면 울고 가뻔 했던. ㅜㅡ 경기에 집중하느라사진이 없어. 작년 .. 2012. 6. 7.
푸른빛의 청자 처럼 그윽한... 레온하르트 하얗게 세어버린 머리. 가늘고 작지만 강단한체구. 안경 너머의고집스러워 보이는 두눈. 오랜세월을 견뎌온 푸른빛의 청자 처럼. 깊은 연륜이 묻어나는 연주에서 풍기는 그윽함. 학구적인 냉철함과 음악적인 부드러움. "레온하르트..." 2005년 9월 26일... eveNam 16일, 레온하르트의 별세 소식이 들렸다. 처음엔그저 데면데면 했는데. 며칠 지나고 나니 실감이 나고 있다. ㅜㅜ 고음악을 접한지도20 여년이 지났고. 그 속엔언제나 레온하르트가있었다. 고음악이라는 새로운 음악 세계로의 항해에. 젊음을 아낌없이 던져버린열정적인 연주자. 그 어떤 영욕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 왔던. 그를표현할 수 있는 말이 있다면. 그윽하게 빛을 품고 있는 청자가 아닐까. 합리적인 이성과감성을 부러워했고... 2012. 1. 21.
프라에 대한 로망... ~.~ 언젠가 그런 말을 한적이 있었다.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본인 방은 3면이 음반" 이제 여기에 "3면이 조립상자"를 추가해야 할거 같다. (-..-)a 몇년간 기회되는 대로 사모으다 보니. (어쩌다 보니 모으는게 되버린... -ㅅ-) 큰 박스에 담아 따로 보관하는 것도 한계에 이르고. 언젠가 부터책장이나 선반 위 같은 빈 공간에. 되는 대로 쌓아 올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젠 그 공간도 부족하여. 방구석 좁은 벽 사이에도 끼워놓는. 박스쌓기의 "달인"이 되가고 있다. +..+ 이 중, 오래된 울나라 프라모델과. 자료용으로 구입한 저가의 프라모델은. 구입목적도 그렇고,사실 만들 계획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엄청난 정력을 소모케 하는 컬렉션도 아니다. 단지 어릴적 프라에 대한 로망이랄까... ~.~ .. 2011. 12. 6.
간만에 지름 보고... F-14 구입후기 예전부터 찜해 두었던 1/72 스케일"톰캣(Tomcat)"들... 유명한 기체라 스케일별로 다양한 모델이 있지만. 그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손만 빨고 있었는데. 일년간 열심히 모은 적립금 탈탈 털어. 한꺼번에 3대 모두 구입해 버렸다. (-..-)a 아카데미의 오래된 킷이 하나 있긴한데... 다른 제조사의품질이 궁금하기도 하고. "톰캣"은 왠지 몇 대 갖고 있어야 할거 같은. (^..^) 아카데미의"톰캣"은... 그 오래된것으로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품질의. 왠만한 남자 아이들의 손을 한번씩 거쳐 갔다는. 아카데미의 아주 유명한 킷 중 하나이다. 비록 연식은 좀 있지만. 나름 준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는데. 요근래나온걸로하나 더 장만했다. 이 킷은 데칼만 "카르토그라프"제로 바꾼 것으로. 내용물 보다 데칼이.. 2011. 12. 1.
LP를 CD로 만들기!~ 언젠간 꼭 해보리라... 했던것 중,하나를 실현했으니. LP를 CD로 만들기!~ ^_^ 앰프가 없었을 때는 엄두도 못냈지만. 앰프가 두 개나 있는 이 시점에. 며칠동안이것저것 건드리다 보니. LP음원을 추출하는 방법을알게 되었다. 가장 걱정 되었던. 포노단에서 흐르는 잡음을. (전기적인 현상으로 발생하는"윙" 하는 작은 소리...) 앙상블녹음용으로 구매해 두었던. 소형 녹음기가 그 문제를 깔끔히 해결해 주었다. ^.^ 이제는 번거로움 때문에 좋아하지만. 잘 안듣던 LP들을 편하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피노크의 싸인을 받은 음반과 그 옆에 유용했던 Handy Recorder... ^^*) 그런 음반 중 하나가 바로... 피노크 일당의 헨델 "트리오소나타"로. CD가 폐반이라 LP로만 간간이 들었었는데... 2011.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