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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러 비행기

KI43... 하야부사(Hayabusa) 작업-1

by 이브남 2010. 1. 9.







2차대전중후반, 각국의 전투기들은...

프로펠러 비행기라 하기엔 너무 강한 느낌이다.
무늬만 프로펠러인 제트기 같다고나 할까.


~.~

그래서인지 초기형이나 구형 기체의 느낌이 좋다.


그런 면에서...

일본 전투기들은 프로펠러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당시일본의공업력과기술력에.

사실상 쓸만한 기체는 거의 없었지만.

성능을 떠나서 일본 전투기들은.
가장 프로펠러적이 아닐까 싶다.




가벼운 기체.
빠른 가속력.
타이트한 선회력.


한번 몰아보고 싶을 만큼매력적이다.

(-..-)b


대전내내 육해군의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우후죽순 만들어진여러가지 기종 중.

일본해군에 "제로(Zero)"가 있었다면.
일본육군엔 "하야부사(Hayabusa)"가 있었다.



이브남이 가장 좋아하는 프롭전투기이며.
4번째로 작업하게 될 비행기 되시겠다.

^_^








KI43-II"하야부사(Hayabusa 隼)"


하세가와(Hasegawa)1/72 스케일



이걸 만든다고 지금까지 푼 잡설하고는... ㅋ
누구 말대로 물에 빠지면 입만 뜰지도 모르겠슴둥!~

(=ㅁ=)




"하야부사"의 정식명칭은 "KI43 1식 전투기"로.
이 모델은 3날 프로펠러와 엔진이 강화된 2형이다.


한자로는 "隼" 오른쪽에 "鳥"가 붙어.
"송골매"를 뜻하는데 일어한자는 隼"인듯.


"매"보다는 "제비"라는 닉네임을 붙여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정말 날렵한 기체라 생각한다...)


일본육군기 제식명칭의 머릿글자KI는...

"케이아이"가 아니라"키(キ)"라 읽는데.
Ki는 "기체(機體, Kitai)"에서 나온 표현이라 한다.


"43'이니 43번째로 채용된 기체이고.
"1식"이라 하니 1941년에 양산된 기체임을 알 수 있다.


호홍~(^^)v



"하야부사"는연합군측에서.
"오스카(Oscar)"라는 코드네임으로 통용되었다.

일본기들이 잡다구리하게 많은 기종들이 있어.
미군측에서 일일이 코드를 붙여 주었고.

그 수가 무려 200여개나 되었다고 한다.


어쨋건,5000대 이상 생산된 육군의 주력기로.
매 같이 사냥을 잘 하라 지었건만.

애석하게도 그러지 못한 채 구식이 되어갔다.

설명서에도 "미군 전투기에 의해 제압당했다"
...라고 해설을 마무리하고 있다.

(-.-)







이 키트는...

디테일과 조립과정은 단순한데.
있을건 다있고 표현할 것도 다 되있고.
부품도 기분 좋게 딱딱 들어맞는.

그야말로 노.동.대.비.효.과.만.점. 키트이다.

(^^)b



이번에도역시, 늘 그렇지만...

조종석은 동체에 집어 넣으면 잘 보이지도 않고.
어차피 뚜껑을 덮으면 보이지도 않을건데.


왜 이리 공 들이는지 모르겠다는... (^^);

(사실 디테일이 없어 들일것도 없다. ㅋㅋ)








공냉식엔진의기체는...

비록 단순한 작업일지라도.
엔진을 따로 구성해 주는 재미가 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나까지마" 1식.
1100마력, Ha-115 14기통 성형엔진으로.


(엔진의 모델번호도"하115"라고 읽는다... ~.~)

7개 실린더가 앞뒤로 이중구조였으면 더 실감났을텐데...

조금 아쉬운 부분...

(=ㅅ=)









기수에 탑재한 기념으로한 컷!~

앞으로 보기 힘들게 될테니...

(-..-)a








카울링 덮고 틈새도 메꾸고.
사포질을 하고 나니.



제법 실루엣이 나타나고 있으심~

자~ 이제 뺑끼칠만 남았슴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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