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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엄마, 엄마, 나를 울리지 말아요...

by 이브남 2005. 7. 28.


스페인의 남동부에 위치한 "알리칸테(Alicante)"지방에서...

불려지던 자장가...


"Mareta, mareta no'm faces plor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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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가...
영화 "친절한 금자씨"엔.딩.곡. 이라
한다.

게다가 고음악과 비올의 대가, 사발(Jordi Savall)이...


아내 피구에라스(Montserrat Figueras).
딸 아리안나(Arianna Savall).


...와 같이 레코딩한 자장가 모음집


"니나나나(Ninna Nanna)"

...에서 발췌한 곡이 영화에 나온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금자씨"는 봐주어야 할듯~ ^^

("리더스클럽" 카드를 재발급 받은것도 기념할겸! -..-)

O.S.T. 음반 정보를 쭉 둘러보니...
이 영화는 내용보다 음.악. 으로 승부를 걸어도 좋을듯 한데,

영화 음악 제작팀의 내공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b

("티보즈"님 말대로 음반을 사고 싶은 충동이~ +_+;)






이 자장가는...
울나라의 정서와꽤나 닮아 있는데...



가슴 한구석에응어리진설움이 힘겹게 밀려 나오듯.
먼 옛날 스러져간 기억들의 아련한 느낌.


...이 자꾸 영화를 보고 싶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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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 buy me a doll
with lovely eyes and a face that`s fair,
a doll with beautiful, curly hair...

Mary, little Mary, I'll sing your song
and lull you now to sleep.
Go to sleep, little maid, sleep if you slum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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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eta, mareta no'm faces plorar" - Anonyme Alicante (ca. 1700)
Chant - Montserrat Figueras & Arianna Savall
Hesperion XXI - dir. Jordi Sav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