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02 만돌린 협주곡 "비발디(Antonio Vivaldi)"의 "두대의 만돌린을 위한 협주곡"은... 이과수나 나이애가라 처럼, 웅장하진 않지만, 시원하게 물줄기를 쏟아내는자그마한 폭.포.수. 가 떠오른다. 높고파란 하늘과. 청명한 가을 날씨. 조금은 쌀쌀 맞은 요즘 날씨에 너무도 어울릴듯한~ ^_^ 역시 비아자씨는 다양한 악기를 솔로로 하는 모범을보여준다. 그의 이런실험적인 시도들이... 그렇게 오래된옛사람이지만, 그닥 바로크 같지 않다는... (^^)b 맨날... "피노크"나 "비욘디" 같은 고음악 연주만들었으니, 이번엔 새로운 버전으로~ ^_^ . . "Allegro" from Concertofor 2MandolinsG major RV532 - Antonio Vivaldi Camerata of ST. Andrew- d.. 2005. 11. 18. 채경의 욕구부족... 궁10 5개월 여만에 "궁(宮)" 10권이 나왔다! 두둥!~ (^..^) ("에픽하이"의 음반을손꼽아 기다리던 콩쥐님의 맘이랄까... ^^;) 이 만화는 업댓이 넘넘느리기 때문에... 후속편을 읽기 전에 전편을 봐줘야 하는 센.스. 가 있어야 한다!~ 쿨럭!~ (-..-) 이번 편에선... 남자에 굶주린 주인공 "채경"의 밝힘증세가 극에 달함을 볼 수 있다!~ *_* 남편이 먹을 "돌쇠버전" 탕약을 몰래 들이키고는... 자고있는 남편의 섹쉬한 등짝을 훔쳐 보다가대략 약.발.모.드. 발동! 남편이 입고있는"난닝구"를 가위로 싹둑싹둑... "딱! 내 스타일이야~~~~~" (-.-)b . . 요즘 "공현주"가 나오는 "미샤" CF의 음악이... "삐아졸라(Astor Piazzolla)"의 탱고곡인거 같아찾아 봤더니,.. 2005. 11. 7. 내 아내를 돌리도~~ "I Cannot keepe my wyfe at howme" 이 웃기지도 않는 제목을 보면, 딱! 이런게 떠오른다. "바람난내 아내 좀 누가 말려주~~~" 지질이도 능력 없는 남편의 넋두리... -..- (영국넘들의 고어엔, 씰데 없는 알파벳이 꼭 하나씩 끼어 있는거 같다.) 16세기 영국의 대중가요쯤 되는 이 곡은... 류트주자 "오데뜨(Paul O'Dette)"가 연주한 엘리자베스 시대의 발.라.드.음.악. "로빈훗(Robin Hood)" 에 실려있는 곡!~ ^^*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은... 사랑이나 감정의표현이꽤나 유치 하지만, 그 마음이 순수하고 진실 하다는게썩 맘에 든다!~ (--)b 이런 심란한 제목과 통통거리는 류트소리엔... 나름의 괴로움을 호소하는 철.부.지.남.편. 의 목소리가 들리.. 2005. 11. 5. 님이 오시는지... 이 가곡은 제목도 그렇지만... 언제 들어도가.슴.설.레.게. 하는 매력이 있는거 같다. 그렇게 애타거나 간절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마음이 정겹게 느껴진다. 재작년 이맘때 내한했던 네덜란드의 고음악 앙상블, "꼼빠냐 보칼레(Compagnia Vocale)"의 앵콜연주... ^^* 조금은 어색한 외국가수의 목소리와. 담백하고 고즈넉한 고악기의 울림이. 애.틋.함. 을 더해 주는듯 하다. ~.~ 백합화 꿈꾸는 들녁을 지나 달빛 먼길 내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 가 . . "님이 오시는지" - 김규환 Compagnia Vocale 2005. 10. 29. 사랑하는 이와 손이 어우러지며... 바흐와 서양의 고음악에푹 빠지고 나서... 언제부터인가 바로크 이후의 음악을 잘 듣질 않게 되었다. 특히 낭만작가들의 곡들은 너무 멀어져 버렸는데... 연주가들의 지나친 바이브레이션과 감상적인 연주 때문이기도 하다. (지지리 흐느끼듯오바모드의 연주는쩜 별루...-..-) 하지만... 자칭, 21세기의 마.지.막.로.맨.티.스.트. 브남이~ (--v) 근대, 인상파 작가의 곡들은 나름 좋아 한다는... ^_^ "Le Jardin De Dolly" 이 곡은 "포레(Gabriel Faure)"의모음곡 "돌리(Dolly)" 중네번째 곡... "돌리의 정원" "드뷔시"나 "포레" 같은 작가들의 신비하고 야릇한화성은... 근대곡 이지만 지극히 감상적 이고 낭만적 이다. 특히판화를 찍어내듯 사물의 모습을 담고 있는 .. 2005. 10. 22. 라그리마... 그 작고 귀여운 눈물... 계속되는 눈물 씨리즈!~ ^^ "라그리마(Lagrima)" 이 짧막한 소품은...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기타작가, "타레가(Francisco Tarrega)"의16개 "프렐류드" 중 8번째 곡이다. ("타레가"의 3대 소품 중 하나라고들 한다... ^^) "라그리마"의 뜻은... 말할것도 없이... 눈물... (ㅜㅜ) 붙여진 제목이 무색할 정도로, 귀엽고이쁘기만 한데, 타아자씨는 이 곡에 왜 이런 타이틀을 붙였을까 싶다. ("타레가"의 소품들이 대부분귀엽긴 하지만... ^^*) 바로크 이후, 악기계의 주류에서퇴출당한 이후, 가라오케 반주용의뒷골목 악기로 전락해 버린 "기타"를... -..- 근대에 이르러 새롭게 부활시킨 장본인이 바로 타아자씨이다. (^^)b 훌륭한 기타연주자 답게 .. 2005. 10. 16. 다울랜드의 7개의 눈물... 눈.물. 이야기가 나온김에몇 곡더~ ^^ "라크리매(Lachrimae)" 16세기 영국의 류트주자 겸 작곡자인... "다울랜드(John Dowland)"가 작곡한21곡의 비올(Viol)연주곡집. 이중, 7곡의 파반(Pavan)에는 "라크리매"란 타이틀이붙어 있다. "라크리매"의 뜻은 "눈물"... (ㅜㅜ) 이 "7개의 눈물(Seaven Teares)"은 이렇다... 옛눈물 (Lachrimae Antiquae) 새로운 옛눈물 (Lachrimae Antiquae Novae) 한숨의 눈물 (Lachrimae Gementes) 슬픈 눈물 (Lachrimae Tristes) 거짓 눈물 (Lachrimae Coactae) 연인의 눈물 (Lachrimae Amantis) 진실의 눈물 (Lachrimae Verae) .. 2005. 10. 12. 남 몰래 흐르는 눈물... 영화 "샤인"에서 "헬프갓"과 아버지와의 마지막 만남. 단막극 "메밀꽃 필 무렵"에서 동이와 허생원의만남. 그닥 슬프지 않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이브남, 종종훌쩍거리곤 한다. (ㅜㅜ) 가끔은 취기에 지하철 안이나 길을 걷다가도 펑펑 운적도 있으니, 생각보다 눈.물. 이 많은 편이라 할 수 있다. (머... 감수성이 예민하다고나 할까... ^^;) 이 눈물 많은 이브남이... 오늘 새벽에 청승을 떨고 말았다.쿨럭~ -..- 잘 자다가 난데없이 눈물을 흘렸으니, 대체 알수 없는 노릇이다. 캄캄한 방에 누워서 훌쩍훌쩍~ 정말 지대로주.접. 을 떨었다는~ 지금 생각해도어이가 없음이다! +_+; 머 어쨌건, 눈물쪼옥! 빼내고, (ㅠㅠ) 남은 여운으로 이른 아침에 들어보는 곡... "남 몰래 흐르는 눈물(.. 2005. 10. 10. 여전히 아름답구나... 푸석거리는 머리칼과 둥그스름한 얼굴. 축 쳐져 버린 눈매와 얼굴 전체에 자리잡은 잔주름. 젊었을땐 제법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을법 한 평범한 중년부인... 그녀는 남자를 기다리고 있다. 수십년전 헤어졌던 첫.사.랑. 의 그 남자를... 얼마전 소식통이 넓은 친구를 통해 우연찮게 연락이 되어, 만나기로 했다. 사실 첫사랑은 가슴에 묻어 두는것이 더 아름답다고 하지만... 한때 살갑게 지낸 사람이기도 했고, 내심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늦지 않으려고 조금 서둘러 나왔더니... 만나기로 한 패스푸드점에는 10 여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평일이었지만, 원체 유명한 동네라... 약속장소로 좋은 패스트푸드점은 사람들로 정신이 없었다. 쟁반을 들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점원들. 다정하게 마주않아 이야기 하는 연.. 2005. 10. 6.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