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눈물 씨리즈!~ ^^
"라그리마(Lagrima)"
이 짧막한 소품은...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기타작가,
"타레가(Francisco Tarrega)"의16개 "프렐류드" 중 8번째 곡이다.
("타레가"의 3대 소품 중 하나라고들 한다... ^^)
"라그리마"의 뜻은... 말할것도 없이...
눈물... (ㅜㅜ)
붙여진 제목이 무색할 정도로, 귀엽고이쁘기만 한데,
타아자씨는 이 곡에 왜 이런 타이틀을 붙였을까 싶다.
("타레가"의 소품들이 대부분귀엽긴 하지만... ^^*)
바로크 이후, 악기계의 주류에서퇴출당한 이후,
가라오케 반주용의뒷골목 악기로 전락해 버린 "기타"를... -..-
근대에 이르러 새롭게 부활시킨 장본인이 바로 타아자씨이다. (^^)b
훌륭한 기타연주자 답게 그의 작품들은 딱! 기타스럽다.
귀엽고 앙증맞은...
그 작은 몸짓에서 흘러나오는깊고 큰 아름다움에,
누구든지 한번만 들으면 금세 그의 곡에 매료되고 만다.
대학시절, 지겨운 연습곡 단계를 벗어나...
처음으로연습하기 시작했던소품이 바로 이 곡이었다.
사실 타아자씨의 곡들이 듣기와는 달리,
막상 연주를 하려면 그 고.난.이.도. 에 눈.물. 을 머금게 되지만...
이 곡은... 비교적눈물을 덜 흘렸다는... ^^;
혹시... 그래서 "눈물"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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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ludio en e minor No.8 "Lagrima"-Francisco Tarrega
Guitar -David Russ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