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4, B25 같은 폭격기류는...
1/72스케일이라도 그 덩치가 꽤 되기 때문에.
최소 3만원 이상의 고가라구입을 망설이게 되고.
Do217, S.M.79 같은 마이너 기종들은...
스케일을 불문하고 제품화 된게 적어.
여간해서 구하기가 쉽지 않은 아이템들이다.
그런데... 이런 고민들을...
한번에 해결해 준 레이블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야!"에어픽스(Airfix)"
^_^
가뜩이나 품질이 별로인 회사의.
오래된 제품들이라별 기대없이.
자료 얻는 셈 치고 맘 편하게몇 가지를 구입했다.
(물론 이전에 소개한 것들과는 다른 것들...)
몇가지 소개해 보면...
B24 "리버레이터"가 1986년으로 가장 오래됬고.
Do217이 1988년,S.M.79가 1991년으로 가장 최신이다.
~.~
다들 최소 20년의 연식을 자랑한다는...
ㅋㅋ
사실 기대 하지도 않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한숨만 나오는.
-ㅅ-
먼가 구려보이는플라스틱품질에.
조잡스러운 사출품질과 +몰드의 패널라인들.
...은 둘째 치고...
내부포장도 없이 저래 구겨 넣으면.
분명 파손 위험이 있음을 애들도 알터인데.
(판매자의 기본 마인드 실종인 듯...)
자세히 보면 게이트에서 떨어져 나가.
박스 어딘가에 뒹구는 부품들도 있었다.
20년 넘게 저런 상태로 돌아다녔을텐데.
대부분붙어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
ㅋ~
누렇게 떠버린데칼에.
세월의 흔적을 느끼며.
(-.-)
싼게 비지떡이라고.
만원도 안되는가격에 딱 그 값을 하는게.
어릴적동네 문방구에서 팔던.
울나라 프라모델이 더 나은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_-
하지만 최근에 출시된 에어픽스 제품들은...
신제품이던 재포품이던,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품질은 물론, 포장이며, 데칼이며,매뉴얼 까지.
확실히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
이 에어픽스에 대해 알아보니.
영국의 도료회사 "험브롤"에서 만든 레이블로.
현재는 "혼비(Hornby)"라는.
열차전문 모델업체에서 발매를 하고 있었다.
흥미로운건...
엄청난종류의 2차대전전투기.
레파토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인데.
메이저, 마이너구분 없이.
아예 기종의 씨를 말리려고작정한거 같다는.
+ㅂ+
여기에 가격 경쟁력 까지 더해 주니...잘 팔리는 모델만 재탕 삼탕해 먹는.
아니올시다 하는킷들 비싸게 팔아 먹는.
유명레이블의 가격 거품을.
기름 짜듯이 쪼옥 빼주었으면 한다.
(-..-)
앞으로도 저렴하면서도 좋은 품질의.
킷들을 지속적으로 발매하길 바라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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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non troppo" from Sonata III- Manuel Maria Ponce
Guitar - Patrick Kear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