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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간만에 가족 나들이...

by 이브남 2010. 7. 6.






몇달 전부터 어머니께서 새우젓을 산다하여.
이를 핑계로 모처럼만에 가족이 총출동하였다.


^_^


배 들어 오는 날짜를 맞추어.
아침 일찍 소래포구로 출발했는데.

일찍 일어나는 머시기가.
머시기를 많이 얻는다고.


비 오는 포구라 그랬는지.
생각보다 싸게 팔고 있었다.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가격이 쑤욱 올랐다는 후문이...

ㅋㅋ


어쨋건 점심을 해결하고...

인천대교를 구경하자는 어머니를 모시고.
영종도로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최근에 안좋은 사고소식이 있어 씁쓸하다...)

가는 도중 송도신도시로 이전했다는.
브남이 모교를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영종도를 지나 최종 목적지, 을왕리에 도착했다.




(조개가 전혀 없을거 같은 뻘에서 사람들이 먼가를 열심히 캐고 있었다...)





애초에는 바다 구경만 하려 했는데...

저녁때 까지 시간이 남아.
길 가는대로용유도 일주를 시작했다.


(-..-)


학교 다닐 때 한두번 놀러 간 기억 밖에 없는 곳인데...

을왕리, 왕산해수욕장 말고도.
조그마한뻘을 가진 해변들이 이어져 있었다.







결국 길이 끝나는 곳은 무의도로 가는 선착장이었다.

배 시동 건 힘으로도 갈수 있을듯한 지척.
그래도 배를 타고 건너야 한다는.


실미도가 근처에 있다고 한다.

~.~


다시 왕산해수욕장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식당을 찾던중.

1박2일 촬영을 했던 식당이 눈에 띄어.
들어 가서 음식 시키고그냥 망해 버렸다.


(머 피서지 음식점들이 다 그려러니 하는 맘으로... ㅜㅡ)



그래도오랜만에 짠내 맡으며.
바닷가를 돌아 다니는재미가 쏠쏠했다.

덤으로 집에 돌아와서는.
소래포구에서 산 싱싱한 소라를맛있게.

냠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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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e, Domine, speravi"- Josquin Desprez
Lute - Paul O'D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