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지른건 아니고.
최근 몇달간구입했던 것들로.
막상 정리하고 보니양이 꽤 되는데.
만드는 것보다 모으는데 완전재미들린 듯.
ㅋㅋ
간만에 고전프라 쇼핑몰에 갔다가 대롱대롱 낚였던.
아카데미와 아이디어과학의 오래된 킷들이.
지름발동의 신호탄이 되었다.
(~.~)
이브남 어렸을 적.
동네 문방구에서 볼 수 있었던 킷들.
당시에는 아이디어회관으로 기억하는데...
80년대 후반 아이디어과학으로 상호 변경하면서.
그야말로 수많은 에어로 킷들을 찍어낸 듯 하다.
구입한 것 중에...
"스핏파이어"의 항모버전인 "씨파이어"는.
왠만해선 찾아 볼 수 없는 희귀 아이템인데다.
"카누크"라는 캐나다공군기는 듣도보도 못했다는...
(=ㅁ=)
무엇보다 최대의 수확물은 "허리케인"~
(^_^)
울나라 대표레이블 아카데미의 90년대 제품들...
2차대전 종전 5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1/144 스케일의 폭격기 씨리즈가 인상적이다.
사실 내용물은 그저그런 품질이지만...
도면대로 패널라인 파주고 꼼꼼하게 색칠 해주면.
나름근사한 모양이 나올거같은데.
대형기체들은 이런 미니스케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B-29 같은 경우...
1/144 스케일임에도 동체길이가 20cm나 되고.
성형엔진의 실린더 까지 구현되어 있었다.
다만... 다들 오래된거라...
1/72 스케일 B-29는 데칼이 없었고.
B-24 "리버레이터"는 B-17 캐노피가 들어 있었다.
이를 어찌해얄지... 대략 낭패이심...
(-ㅅ-)
1/72 스케일 프로펠러만취급하기로 했기에.
전혀 생각도 안했던 관심 밖의 제트기들.
역시 오래된 킷들로...
지름의 후폭풍을 몰고오면서.
충동구매의 폐해를 몸소 느끼게 해주었다.
(-..-)a
그 근원지는...
어렸을적 느꼈던 프라에 대한로망과 추억으로.
F16의빨강, 파랑, 흰색의 3색 도장이나.
델타익의 "미라지"를 보니 추억이 방울방울 거리며.
본인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주섬주섬...
(ㅡ,.ㅡ)
지금은 구할 수 없는 것들도 있고.
나름 저렴한 가격이라 큰 부담은 없었는데.
대박을 친 건 하세가와의 F-15 "이글"로.
현재 재발매 된가격의 2/3도 안되는 가격에 구했다는거.
(^.^)
1988년에 발매된 이 킷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전혀 손색 없는 디테일에.
당시에는상당한 반향을일으키지 않았을까 하는.
어찌하다 보니...
F-14, F-15, F-16으로 이어지고...
편집증과 정리벽의 이브남...
F-18과 F-22를 추가하여 F씨리즈 현용기 라인을 완성!~
(이놈의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습관이란... ㅋ~)
1/72 스케일 F-18은...
아카데미의 것이 결정판이라는 소문을 확인해 주시고.
이탈레리의 "렙터"는하나 남은걸 싼 가격에 득템하심.
호홍!~
이 조합은...
80년 중반 아이디어회관에서 발매되었던.
"미그와 세이버"라는 킷을 재구성 해보려 했는데.
(당시 아이디어의 Mig기는 17이 아니라 15...)
우연찮게 하비크래프트라는 같은 회사의 제품들로.
아이디어와어떤 연관이 있는건지비슷한 느낌이 솔솔.
~.~
이왕에 나온거Mig씨리즈도 완성하기로 결심!~
1983년 이웅평 소령이 몰고 귀순했던 Mig-19와.
아직도 개발중인 Mig-35 이후기종을 제외한.
구형과 현용의 Mig기라인을 맞추면서.
즈베즈다의 Mig-31을거의 절반가에 입수하는.
(구입기준은 1/72 스케일의 저가 중심이었다.)
쾌거를 맛보기도 했다.
^^
그리고대박까진 아니지만의 의외의 득템은...
에어픽스의 Mig-15로.
에어픽스의 악명 높은 +패널이 아닌-패널에.
한국전쟁 당시북한공군의 데칼이 있다는거.
문제는...
감당도 못할 이 킷들은 언제 만들지도 모르겠으나.
왠지 뿌듯한 이 기분은 대체 무엇이지...
아무래도 정신병인 듯~
ㅋㅋ
현용기의 프라제작은 데칼과의 싸움이 아닐까 싶다.
국적마크나 비행대 마크를 떠나서.
도면에 빽빽하게 표시된데이터 마킹을 보면.
뇌졸중에 걸릴 듯 한...
(@..@)
데칼만 다 붙여도작업의 반을 끝낸 셈이라는...
아무렴~
일단... 절반의 지름 결산을 마치고...
2부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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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tu" - Andrew York
L.A. Guitar Quart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