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올린김에 데프레의 곡 하나 더...
"El Grillo"...
귀뚜라미
내 기억이 맞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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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시절 첨 들었으니 꽤 인연이 된 노래이다.
그땐 고음악이란게 몬지도 모를때였지만...
유쾌하고 장난스러움이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는 곡이다.
이 곡은 세속 성악곡인 "샹송(Chanson)"이다.
지금 우리가 즐겨 듣는 샹송의 원조격인셈이다.
그렇다고 지금과 같을거라고 기대하지 말아야한다.
바로 후회할테니... -_-;
가사 또한 미사곡 처럼 라틴어가 아니고 불어...
이 곡을 듣다 보면...
귀뚜라미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울어대는 모습이 연상이된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그런 캐릭터...
곡 중간의 16분 음표의 빠른 반복은 신나면서코믹하기까지 하다.
이래서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들은...
마냥 재미있고 신기하고 호기심 가득하다.
다음에 어떻게 나올지 감 잡을수 없음!
^)^
곡의 종지도 그 시대의 유행처럼...
여/운/ 을 남긴다.
"어... 끝났냐?"
ㅡㅡ;
"Ave Maria"와 같은 음반에 수록된
힐리어드 앙상블(Hilliard Ensemble)의 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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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Grillo (a 4)-Josquin Desprez
The Hilliard Ensemble - dir. Paul Hill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