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Tango)....
..하면 라틴 아메리카,한나라의열정적인 춤이 떠오르지만
이제 탱고는 더이상 춤만을위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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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가우리에게 잘 알려지게 된건...
춤으로서의 역할이꽤 큰게 사실이다.
그에 따르는 음악은 걍 춤을 추기 위한 반주 정도로...
-_-;
하지만탱고는...
춤과 음악이 동일선상에 위치한다.
그리고 이 탱고음악을...
예술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작가가 있으니~
바로!
삐아졸라(Astor Piazzolla)...
물론 그 이전에도 타레가와 같은 기타작가들의 곡이 있었지만
삐피아졸라에이르러 그 황금기를 이루었다고할수 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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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에선...
불행히도 사교댄스란게 애초부터 부정적인 이미지로굳혀져...
(수많은 제비들의 공헌이 지대하다... --;)
춤, 댄스하면 좀 천박한 문화로 인식되어 왔고,
그 덕에 탱/고/ 역시 한꺼번에 싸잡혀...
그저그런... 싸구려 춤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다.
(이브남두 얼마전 까지 그랬다는... ^^;)
이젠 울나라도 춤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고...
때를 같이하여 음악계에 탱고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그 열풍에휩쓸리게 되었다.
클래식기타에선 더더욱~
^O^
삐아졸라의 탱고는...
4박자의춤곡을 더 단단하고 짜임새 있게 재구성 한것으로...
바로크 시대의 무곡 처럼 품위와 기품이 있으며
서민적인 소박함도 있다.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패션이 있으며...
때론 슬픔과 고뇌도 있다.
그의 대표곡에는...
리베르탱고(Libertango)나 오블리비온(Oblivion)...
... 같이 비교적 잘 알려진 곡들이 있으며...
예술성, 작품성, 인기도... 3박자를 모두 갖춘...
불후의 명작! "탱곡조곡(Tango Suite)"이 있으나~
이브남이 소개하는 곡은 지금 나오는
"항구의여름(Verano Porteno)"으로...(^^;)
삐아졸라의 느낌이 가장잘표현된 곡이다.
항구는 물론 부에노스 아이레스 이며(^^v)...
4계절 모두 작곡 되었고, 다양한 악기로 편곡, 연주 된다.
또한 탱고음악에 빠질수 없는 반도네온(Bandoneon)의
멜로디가 아주 서정적이면서 끈적끈적하기 까지하다. +_+;
(반도네온을 연주하는 삐아졸라... 아코디언 같은 모양과 소리가 난다... ^^)
삐아졸라의 "항구의 사계"는 악기 지정과 파트가 불분명한데...
베를린필의 첼리스트들과 반도네온이 부드럽게 어울어지는
이 편곡 연주가 긴장된 도입부를 이끌며...
곡의 중반 이후 부터슬며시등장하는...
반음씩 떨어지는 삐아졸라만의 독특한 음계진행이...
금방이라도 춤추고 싶게 한다.
"Shall we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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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ano Portena" from "The 4 Seasons" - Astor Piazzolla
Bandoneon - Alfredo Marcucci
Kontrabass - Piotr Stefaniak
Philharmonische Cellisten
음악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