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나 하고 보니...
정확히 작년 1월 19일에 시작.
1년이 훌쩍 지나 버렸다는.
이 지독한 게으름을 어찌 하리오~
(-..-)a
여튼 귀찮은조종석을 조립하고 나니.
작업 진도가 쭉쭉 진행되고 있으심.
^_^
이번 킷은 패널라인이 "+" 몰드인 관계로.
다시파기로 작정하고 덤벼들었으나.
파고 > 틀리고 > 메꾸고 > 사포질 > 다시파고...
...의 무한반복을 하면서이게 머 하는 짓인지.
멘붕이란 넘이 여러 차례 방문 하시고.
이게 만만한 게 아니구나...라는 깨달음에.
이르셨다는 전설이...
-_-
얼마나 메꾸고 파기를 했는지.
부품들이걸레가 돼버린 상태.
머 칠하고 나면 티는 안 나겠지만...
게다가 퍼티질도 말아 먹으면서.
평생에 할 사포질을 한 번에 다 하셨다는.
-ㅅ-
동체, 날개조립을 마무리 하고.
도색 관계로 엔진부만 따로 작업.
이왕에 칠한 거 웨더링 까지 해 버렸다.
~.~
카울링에 엔진 넣고 프로펠러 연결.
마지막으로 카울링을 덮고 나니.
열심히 색칠했던 엔진은 보이지도 않고.
냉각팬 날개 끝만 살짝 보인다는 점!~
늘 느끼는 건데 좀 허무하다는 점!~
ㅋㅋ
동체에 연결, 가조립을 해 보니.
전투기의 느낌이 스물 스물느껴진다.
조립하다 보면 이 때가 젤루 즐거움~
^.^
자세히 들여다보면 냉각팬 사이로.
엔진이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
이 라보츠킨 La-5FN의 자료를 찾던 중...
프로펠러가 목재일 가능성이 있어.
사실이라면 치핑한거 다시 해야할 듯.
^^;
이번에 처음 사용해 보는.
험브롤 에나멜 칼라는.
아직 덧칠 작업이 없어 모르겠으나.
락카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건조시간이 너무 길고, 도료가가라앉아 있어.
안료와 희석하는게 칠하는것 보다 더 걸리는.
애로사항 때문에 작업진도가 잘 안 나가고 있다.
+..+
그리고...
이 와중에 또 한 넘을 개봉했으니.
아카데미의 신제품, "헤처(Hetzer)"
이번 멘붕 상태에서 저지른 일이라.
하는 수 없이 할 수 있는데 까지 해볼 생각.
박스의 작례만큼만 나와도 좋으련만.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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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chelbel "Loose" Canon - arr. William Kanengiser
L.A. Guitar Quartet
프로펠러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