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반 이야기

기타 반주의 바흐 플루트 소나타...

by 이브남 2010. 11. 2.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는...

일반적으로 쳄발로와 첼로가 반주를 하지만.
이 음반에서는기타가 그 역할을 맡고 있다.


^_^


기타를 좋아하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들어야 할,듣고싶은 연주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건...


작년 내한 연주 때...

기타듀오의 한 획을 긋고 간.
"브라질기타듀오"가 참여했다는 것이다.









브라질기타듀오의 두 연주자...


루이스(João Luiz)와로라(Douglas Lora)가.
전곡의 건반반주와 바소콘티누오를 편곡했는데.


편곡도 훌륭하지만 연주가그야말로 압권이다.

(-..-)b


처음에는 당연히...

각각베이스와 콘티누오를.
건반의 왼손과 오른손을 분담하리라 생각했는데.


음반을 받아 보니.
각자 2,3곡씩맨투맨으로달려들고 있었다.

"잘난 척들 하시기는..."

ㅋㅋ




오블리가토가 딸린 BWV1030 같은 경우엔.
도저히 기타 한 대라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가공할 전투력이 뿜어져 나오는...

(=ㅁ=)

그래도 파트를 나누었더라면.
더 강력한 라인들이 나왔을 듯한 생각이 맴맴.

^^;


더불어 플루트 주자 하나 더 꼬셔서.
BWV1039 까지 수록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미 충분히 그 몫을 하고도 남을...

그런 음반되겠슴둥!~




아르농쿠르 일당의 연주 이후.
이렇게귀에 쏙쏙 들어오는 연주는 정말 오랜만이라는.


(~.~)

.
.




"Andante" from Sonata in e minor BWV1034- Johann Sebastian Bach
Flute - Marina Piccinini
Guitar - João Lu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