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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이야기

세계의 명곡 전집... ^^

by 이브남 2010. 12. 30.






"세계의 명곡", 삼성이데아, 1989



후배누님이이사하면서 처분한다길래.
냉큼 가서 집어 들고 오셨슴둥!~

ㅋㅋ

박스 귀퉁이만 조금 닳았을 뿐.
내용물은 거의 새거나 다름 없으심.


(구입하시고 거의 안들여다 보신 듯...)

(-..-)


원체 오래 방치된 물건이라.
구석구석묵은때 닦는데 1시간정도 걸렸다.

=ㅁ=








이 전집의 구성은...

시대별, 주의별로 분류된 12개의 세트박스에.

세트 마다 LP 4장 씩음반박스에 담겨 있고.
양장제본 된 해설집이 같이 들어 있었다.

LP 48장과 해설집 12권.


아쉬운건...

10세기에 걸친 음악을 다루는 전집물에.
음반의 수량이 너무 적다는 거.

(-ㅅ-)

한정된 음반에 모든 음악을 담으려다 보니.

여기 저기서 짜깁기한 음원들이라.
음반으로서의 가치는 별로 없지만.


나름구하기 힘든 음원들도 있고.

바흐 이후의 작가에 거의 손 안대는 브남이에겐.
고전파 부터 현대음악 까지대표적인 곡들을.

음반으로 소장하게된걸로 만족한다는.

(^.^)a


그야말로 액기스 작가들만 골라냈는데.
출판사의 편집력이느껴지는 부분.








사실그닥 땡기는 음반은 없으나...

(간간이 놀라운 음반들도 있긴 하지만...)

요즘 브남이가 자주 쓰는(^^;) "득템"은...

12권의 해설집이 아닐까 싶다.



각 권 당 80-90페이지 분량으로...

중세 부터 현대 까지시간적 흐름에 따라.

음악사, 에피소드, 에세이, 특집으로 구분하여.
일목요연 하게 전개해 나가는 기획과 컨셉이.


생각보다 알 찬 느낌을 준다.

특히지면 곳곳에 할애된일러스트들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읽는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유용한 자료로써의 가치가 있는 부분이다.

^_^


아무래도 출판사에서 제작한 음반물이라.
전체적으로 책에 대한 비중이 좀 더 많은거 같다.








이 전집의 음원들은...

아르히브(Archiv), 도이치그라모폰(DG).
필립스(Philips), 데카(Decca).


이렇게 유니버설 산하 4개 레이블의 것들로.

고음악의 데이빗 먼로를 필두로.
뵘, 솔티,하이팅크, 카라얀... 이무지치 등등.

당대의 유명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연주가 실려있다.


재미있는건...

레이블 고유의 라벨이 LP에 붙어있어.
마치 오리지널 음반 같은기분이든다.

^.^








덤으로 딸려온 80년대 가요와 팝송음반들...

이문세, 변진섭 앨범에추억이 방울방울.

~.~



첫 테이프를 끊은...

고전음악의필수 코스라는 말러 교향곡.
역시 브남이는 말러 체질이 아니더라는.


ㅋ~


이어지는 바샤리의 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

역시나 훌륭하심!~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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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ia" from Suite for Lute & ViolinAmajor- Johann Sebastian Bach& S.L. Weiss
Violin - Giulian Carmignola
Lute - Lutz Kirchhof
Cello - Francesco Gallig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