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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영화음악 씨리즈 (8)... Italy Shoes

by 이브남 2004. 8. 3.


"태극기 휘날리며(TAEGUKKI)"에서...

진태, 진석 형제가 거리를 뛰어 다니다가,
구두숍진열장에 전시된 이태리 구두를구경할때...

흐르던 곡...


"이태리 구두(Italy Shoes)"






감상적인 "메인테마"도 좋았지만...

아이들 같은 형제의 얼굴과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곡이 내 귀를 더 사로잡은거 같다. ~.~


이곡을 듣고 있으면...
동생에게 구두를 해주고 싶어하는 진태의 들뜬 맘이,

영화 마지막... 집에서 발견된 그 구두와 함께...

가슴 한켠이 뭉클(ㅜㅜ)해 지기도 했다.






관객 천만을 돌파하며~ (^^)
좋다, 나쁘다... 이래저래 말도 많았지만...

50년대 당시의 정황을충실한 고증을 거쳐,
나름대로 썩 훌륭하게 재현했다는 자체만으로...

강박사님(^^*)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M4 "셔먼"전차, M3A1 "하프트랙",M8 "그레이하운드"

설마. 설마 했었다...


"정말로 저것들을 다시 만들었단 말이지?"


아주 자세히 보면야 조금씩 틀리긴 하지만,
원본과 손색없을 만큼 정교하게 제작 되었다.

특히 "셔먼"의 경사진 후미라인은...

대략 "작살" 이었다. *.*

후반, 적의 기관총 진지에 꼴아 박는,
날개 꺽인(^^;) F4U "커세어"의 컴터구라픽은...

말그대로 "구라..."였지만... ㅡ..ㅡ



모 어쨌던간... ^^;


서정적인 멜로디에, 통통! 튀는 이 음악....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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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Shoes" from TAEGUKKI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