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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이야기

마랭마래 - 비올소품... 세기의 만남!

by 이브남 2005. 1. 31.


사발 이야기가 나온김에, 그의 음반 몇개를 소개해 본다.

(멤피스의음악 포스트를 잘 뒤져 보믄간간이 볼수 있다는~ ^^)

제목이좀 거창한듯 한데,
이 음반엔 사발(Jordi Savall)을 비롯 해서...

쳄발로에 쿠프만(Ton Koopman)
바로크 기타와 테오르보에 스미스(Hopkinson Smith)

...가 참여하고 있다.


쿠프만네덜란드 출신의 쳄발로 주자로...
출신 성분답게학구적이며, 바로크, 고음악에있어선 가히 학.자.급. 이다.

다소 연주가 차갑고 칼 같은 면이 있으나, 통주저음 해석은 단연으뜸~

(바로 전 포스트에 올려진 바흐 소나타의 반주자가 쿠프만... ^^)

스미스 또한 바로크 기타를 포함한류트와 비우엘라의 대.가. 이다.

이렇게 각 분야의전문가들이 만났으니...

하나의 드.림.팀.


이런수준급 연주자가 모여앙상블을 이룰수 있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란걸 감안할 때, 이들
의 만남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

모르겠다.
이런 연주자들이 모이면, 꼭 엄청난 연주가 나온다는건...


그러나...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b






사발의 음반을 이야기 하는데 있어...
17세기 최고의 비올 연주자이며작가인 마래(Marin Marais)를 빠뜨릴 수 없다.

(마래는 비올에 관한 한 바흐와도 같은 존재이다.)

이 음반에는 마래
의...

비올소품 4권 (Pieces de viole du quatrieme Livre 1717 )의 두번째 파트,
11곡이 실려 있으며,
다음과 같은 부제가 있다.

"이국풍의 모음곡(Suitte d'un gout etranger)"


마래 왈~

쉬운 소품을 싫어하거나, 일부러 힘든 과정을 수행하기 좋아하는... (-.-)
그런 사람들을 위해
작곡 했다고 한다.

그래서 "에뜨랑제"란 낯선 뜻의제목을 붙인듯~ ^^;

결론은...꽤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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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비올.
하프시코드.
바로크 기타와 테오르보.

이 세악기의 어울림은 정말 아름답다.
특히,반주를 맡은 바로크 기타의 "또롱또롱" 한 소리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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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s de viole du quatrieme Livre 1717, "Suitte d'un gout etranger"

Marche Tartare, IV.55
La Tartarine, IV.58 & Double, IV.59
Les Fetes Champestres, IV.61
Le Tourbillon, IV.64
Le Labyrinthe, IV.74
L'Arabesque, IV.80
Allemande la Superbe, IV.81
La Reveuse, IV.82
Marche, IV.83
Gigue, IV.84
Le Badinage, IV.87


Basse de viole - Jordi Savall
Harpshichord - Ton Koopman
Guitare baroque & Theorbe - Hopkinson Smith

Astree,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