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 이야기가 나온김에, 그의 음반 몇개를 소개해 본다.
(멤피스의음악 포스트를 잘 뒤져 보믄간간이 볼수 있다는~ ^^)
제목이좀 거창한듯 한데, 이 음반엔 사발(Jordi Savall)을 비롯 해서...
쳄발로에 쿠프만(Ton Koopman)
바로크 기타와 테오르보에 스미스(Hopkinson Smith)
...가 참여하고 있다.
쿠프만은 네덜란드 출신의 쳄발로 주자로...
출신 성분답게학구적이며, 바로크, 고음악에있어선 가히 학.자.급. 이다.
다소 연주가 차갑고 칼 같은 면이 있으나, 통주저음 해석은 단연으뜸~
(바로 전 포스트에 올려진 바흐 소나타의 반주자가 쿠프만... ^^)
스미스 또한 바로크 기타를 포함한류트와 비우엘라의 대.가. 이다.
이렇게 각 분야의전문가들이 만났으니...
하나의 드.림.팀.
이런수준급 연주자가 모여앙상블을 이룰수 있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란걸 감안할 때, 이들의 만남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
모르겠다.
이런 연주자들이 모이면, 꼭 엄청난 연주가 나온다는건...
그러나...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b
사발의 음반을 이야기 하는데 있어...
17세기 최고의 비올 연주자이며작가인 마래(Marin Marais)를 빠뜨릴 수 없다.
(마래는 비올에 관한 한 바흐와도 같은 존재이다.)
이 음반에는 마래의...
비올소품 4권 (Pieces de viole du quatrieme Livre 1717 )의 두번째 파트,
11곡이 실려 있으며, 다음과 같은 부제가 있다.
"이국풍의 모음곡(Suitte d'un gout etranger)"
마래 왈~
쉬운 소품을 싫어하거나, 일부러 힘든 과정을 수행하기 좋아하는... (-.-)
그런 사람들을 위해 작곡 했다고 한다.
그래서 "에뜨랑제"란 낯선 뜻의제목을 붙인듯~ ^^;
결론은...꽤 어렵다는 것이다.
.
.
베이스 비올.
하프시코드.
바로크 기타와 테오르보.
이 세악기의 어울림은 정말 아름답다.
특히,반주를 맡은 바로크 기타의 "또롱또롱" 한 소리란~
~.~
.
.
Pieces de viole du quatrieme Livre 1717, "Suitte d'un gout etranger"
Marche Tartare, IV.55
La Tartarine, IV.58 & Double, IV.59
Les Fetes Champestres, IV.61
Le Tourbillon, IV.64
Le Labyrinthe, IV.74
L'Arabesque, IV.80
Allemande la Superbe, IV.81
La Reveuse, IV.82
Marche, IV.83
Gigue, IV.84
Le Badinage, IV.87
Basse de viole - Jordi Savall
Harpshichord - Ton Koopman
Guitare baroque & Theorbe - Hopkinson Smith
Astree, 1999
음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