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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자랑1 - 앙형님 연주회

by 이브남 2007. 10. 30.


(27일 "바흐페스티벌"에서 앙따이와 함께... ^^*)


이런날도 있군요!~

"앙" 형님과 사진을 같이 찍다니... 이런 감격스러울데가... *_*

(플필을 보니 생각보다 젊더군요. 앞으로 형님으로 모시기로 했음!~ ㅋ)


"앙" 형님을 첨 알게된건... 7년 전인 2000년 가을이네요. ~.~
한 지인을 통해 건네 받은 음반이 바로 이겁니다.






스칼랏티(Domenico Scarlatti)소나타...

정말 대단한 쳄발로 연주였습니다.
정교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것이 딱! 브.남.이.취.향. (^^b)

그 후로 쳄발로 하면 "앙" 형님의 음반들을 찾아 헤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레옹할배와 피녹이 뒷전으로 밀려나게된일종의 사건이었죠...)


당시에는 "Auvidis Astree"레이블에서 "바로크의 보석"이란 시리즈로 발매되어,
재킷이 이거랑은 좀 다르긴합니다만... 헤헤... ^^;


하지만 이 음반속에는 없는게 하나 있습죠.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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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앙" 형님의 싸인입죠...
지금보니 정말 기가막힌 곳에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제목처럼 오늘 글은 오로지 "자랑" 되겠으니 이해해 주시고...)


정말 울나라에서 연주하게 되면 상봉할 날이 있을까.
평생 보지도 못할 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기.념.촬.영. 싸.인. 까지 받는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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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연주는 All Bach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연주회 타이틀이 "바흐페스티벌"이니까요.


그리고연주회의하이라트는인터미션 후"골드베르그"


"설마 실연에서 반복은 안하겠지"

...했는데, 기대를 져버리시는 센스쟁이 "앙"형님"... 호홍~ ^^*

느린 "카논"을 제외한 모든 변주를 반복했는데...
7시 30분에 시작해서 10시 쯤 끝났으니,한 50분 정도 연주한거같았습니다.


중요한건 그 긴 시간동안음악에 몰두할 수 있게한 연주가대단했습니다.

너무긴 시간이라집중을 잃고 미스터치가 몇번 있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에 있어 전혀 문제가 될건 없었죠. 아무렴... ^^;

오히려 음반에서몰랐던세밀하고 고운 쳄발로를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하얗고 고르게 졍렬된깨끗한 치열을 보는 느낌이랄까... ~.~


특히 20, 26 변주울.트.라.메.가.톤.급.기.교. 를 보여주었습니다.
머리카락이 쭈삣쭈삣 오금이 저릴 정도였습니다. *.*

이 변주들은 2단 건반을 사용하는데...

윗쪽 건반에서는 스케일과 아르페지오로 훑고 올라가고.
아랫쪽 건반에서는 나름의 강한 선율을 연주하면서.

같은 음들이 동시에 겹치면서 환상적인 배음이 만들어진다는거죠~

피아노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다죠... ㅋ~



자랑은 이쯤하고, 뽀나쓰로 "앙" 형님의 20번째 변주곡을 올립니다.
리핑한 화일이라 실연에 비하면 50%정도 밖에 안나오지만...

그래도 포스가느껴집니다요!~ (-.-b)



그럼 2탄을 기대해 주세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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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ation 20" a deux claviers from "Variations Goldberg" BWV988-Johann Sebastian Bach
Clavecin - Pierre Hant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