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Travailleurs De La Mer"
"바다의 어부들"이란 제목의 이 음반에는...
고대 유럽의 작은섬에서 불려지던 노래를 담고 있는데,
이 작은 섬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위치한 "건지(Guernsey)"섬을 의미한다.
영국령이지만 지리, 문화적으로 프랑스쪽에 더 가까우며.
독특한 문화와 언어 때문에 13세기 이후독립적인 자치섬으로 남아있다.
영국과 프랑스의 여러 작가들이 이 섬을 소재로 했는데...
이 음반은 이런 작가들의 시와 소설에서 발췌한 텍스트를.
건지섬의 전통 멜로디에 붙여 노래를 만들었다.
"위고(Victor-Marie Hugo)"는 이 섬을 대표하는 작가로,
"바다의 어부들"은 위고의 유명한 장편소설이다.
(Jerbourg Sunrise, reproduced courtesy Mr Mark Childs)
"L'bouan houme Andrio"
"안드리오"는 건지섬 남동쪽에 있는 암초인데,
어부들이 오가며 늘 마주치는.
그런 친근한 벗쯤으로 여기며 부르지 않았을까.
"좋은 친구, 안드리오!"
근디... 이거이 느낌이.
울나라 무슨 구전 동요같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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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ouan houme Andrio" - Trad. Breton
The Harp Consort- dir. Andrew Lawrence-King
음악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