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이후,
5년 만에 찾아간 "사발(Jordi Savall)"연주회...
이번 연주의 주제는...
"Fire & Water"
때가 때인 만큼 축제 분위기를 내기위해.
트럼펫과 혼 연주자를 각각 3명씩 동원하여.
헨델의 "수상음악"과 "왕궁의 불꽂놀이"를 연주했다.
웅장하고 화려한 금관과.
수줍지만 부드러운 현의 조화가.
축제를 즐기는듯.
연주 내내 가슴을 두근거리기에 충분했다.
첫 내한 때의 설레임과 가슴뭉클한 감동은 없었지만...
엄마손을 잡고 시장길을 따라 나선 어린 아이처럼.
이것저것 볼거리를 즐기는 재미가 있었다.
연주자들과 아주 가까웠던지라...
악기의 생김새라던가 연주모습 까지.
거의 생생화보 수준!~
^_^
(브남이 트레이드... 연주회장에서 싸인 받기!~ ㅋ)
이번이 벌써 4번째 내한인데도...
팬을 대하는 그 태도며 웃음이 5년전 그대로였다.
~.~
현재의 음악적인 지위나 인기를 생긱하면.
조금은 권위적이거나 거만해도 이해해주련만.
무슨 옆집 아저씨나 할아버지 처럼 다가오는 편안함이.
진정한 거.장. 이라할만하다.
(70년대 장발족을 연상케하는 이브남의 어색한 연출력~ -ㅅ-)
이번 연주회는 본 프로그램 보다...
륄리, 라모, 마레로 이어지는 앵콜곡 때문에,
바로크 시대의 프랑스 음악에.
심취하고 있는 중.
호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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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 Suite "Airs pour les Matelots & les Tritons"
Le Concert des Nations - dir. Jordi Sav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