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2 아르농쿠르... 레온하르트, 브뤼헨에 이어 학창시절 동경했던 거장들이 하나둘 떠나는 걸 보며, 세월은 어쩔 수 없구나 하면서도 가슴 한편이 먹먹해지는 마음 또한 어쩔 수 없는듯하다. 그리고 평생 동반자였던 알리스와 빈콘체투스가 쓸쓸하게 남겨지는 느낌도... 아르농쿠르의 별세 소식은 알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 복잡 미묘한 상황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다보니, 그래도 순순했던 시절, 내 자신을 돌아보며 문득 세상을 떠난 그가 떠오른다. 2016. 3. 15. 또 하나의 별이 사라지고... 브뤼헨 어제 아침... 리코더의 명인, 브뤼헨(Frans Brüggen)옹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레옹(Gustav Leonhardt)할배와 함께 참 좋아하는 연주자였는데, 먼저 가신 레옹할배 처럼 이 거장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ㅜㅜ) 며칠 전 죽음을 맞이한 배우 윌리암스(Robin Williams)와는 달리. 세월의 흐름을 거부할 수 없었던 거라 편안하게 가시지 않았을까 하는... (~..~) 주름이 깊게 파인 최근 사진 속 얼굴에 마음이 짠하기도 했는데.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의 사진 몇 장으로 마음을 달래보는 증. "Adios Master~" . . "Allegro" from Sonata for Recorder and Basso Continuo in C major HWV365 - Ge.. 2014.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