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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카페 이소베

by 이브남 2010. 2. 5.







요즘 디자인과동기녀석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기타레슨을 하고 있는데.

사무실에 조그만 스크린을 설치해 놓구.
틈나는 대로영화를본다고 한다.

사장이니까 가능한게지... 부러운 녀석~

(-..-)

얼마전 연습이 일찍 끝난 관계로.
같이 사무실에서영화를 보게 되었다.


"카페 이소베"








늘 티격태격 아옹다옹 살아가는 주인공 부녀.

유지로와 사키코.

(=ㅂ=)

누가봐도 한심스러운 아빠가못마땅했고.
자신을 무시하고 말 안듣는딸이 서운했지만.

누구 보다도 서로 아껴주고 챙겨주는 절친.








자신의 이름을 딴 카페의 변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섹시컨셉의유니폼.

(평소에 로리타풍의 만화를 즐겨본 듯... -ㅅ-)

알바로 도와주고있는 딸 사키코와.
입어라못입는다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태연스레 갈아입고 등장하는 여종업원, 모토코...

이 장면에서 둘이서 배꼽잡고 웃었던 기억이... ㅋㅋ

(언뜻 이브남 미래의 아버지상을보는듯... -..-a)


어쨋건 짧은치마의 늘씬스런 모토코 덕에.
카페는 연일 남자들로 북적거리며.

나름 돈벌이를 하게 된다는...


매사에 긍적적이면서 쿨한듯.
어찌보면 백치미 마저 느껴지는모토코.


사키코는 이런 그녀가별로였지만.
유지로는 점점 그녀를 좋아하게된다.








일상생활을 소재로한 일본영화가그렇듯.
특별한 감동은 없지만 잔잔한 스토리 전개가.

타임킬에 딱 맞는 영화~


"카페 이소베(純喫茶磯 : Cafe Isobe, 2008)"

감독 : 요시다 케이스케
출연 :미야사코 히로유키 (이소베 유지로)
나카 리이사(이소베 사키코)
아소 구미코(스카와라노 모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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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anor Rigby"-John Lennon & Paul McCartney
Guitar - Timo Korhonen
Tampere Philharmonic Orchestra - dir.Tuomas Olli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