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하르트, 브뤼헨에 이어 학창시절 동경했던 거장들이 하나둘 떠나는 걸 보며,
세월은 어쩔 수 없구나 하면서도 가슴 한편이 먹먹해지는 마음 또한 어쩔 수 없는듯하다.
그리고 평생 동반자였던 알리스와 빈콘체투스가 쓸쓸하게 남겨지는 느낌도...
아르농쿠르의 별세 소식은 알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 복잡 미묘한 상황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다보니,
그래도 순순했던 시절, 내 자신을 돌아보며 문득 세상을 떠난 그가 떠오른다.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