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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이야기

크리마스를 위해 준비한 음반입니다~

by 이브남 2015. 12. 24.


연주회를 마치고 그간 밀렸던 일 하느라 이제야 여유가 생겼습니다.

"하늘버스"님께서 연주회 후기도 올려 주셨고(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지금까지 했던 연주회 중 가장 맘에 들었었는데...
녹음 실수로 지인들이 찍어준 영상 몇 개 밖에 없는 게 넘 아쉽습니다.

여튼 작년도 그랬듯이 올해도 "이브"를 위해 준비한 음반 몇 장 소개해봅니다.


이 음반은 "탈리스 스콜라스"가 부르는 크리스마스 음악으로...
중세시대와 코번트리 지방의 "캐롤(Carol)", 독일 "코랄(Chorales)", 플랑드르 "폴리포니(Polyphony)",
솔즈베리 주의 "성가(Chant)", 조스깽, 빅토리아, 탈리스, 베르들로의 "아베마리아"와 "미사"가 수록된,
2003년에 2 for 1으로 발매된 컴필레이션입니다.

조스깽의 "아베마리아"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음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쉬츠와 프레토리우스의 크리스마스 음악으로 EMI 리플렉스 시리즈입니다.
오랜만에 컥비 누님의 청아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트랙, 중세 독일의 캐롤 "감미로운 기쁨 속에서(In dulci jubilo)"가 기대됩니다.
 


아~ 정말 기억도 가물거리는 음반입니다.
2004년 핫트랙스에서 구입했던 기억인데, 딱 한번 듣고 처박혀있던 걸 찾았습니다.
샤르팡티에의 크리스마스 "모테트(Motet)"가 실려 있습니다.


본인이 좋아라하는 피녹의 크리스마스 음반으로...
코렐리, 비발디, 텔레만, 헨델 등, 바로크 작가의 협주곡과 파스토랄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 한곡을 제외하고, 기존 음반에 없는 녹음들입니다.


컥비 누님 음반이 한 장 더 있었네요~ (^..^)
런던바로크와 함께한 녹음으로 역시 바로크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0년 두 번째 내한 때 런던바로크와의 공연이 새록새록 합니다.
 

 


이 두 음반은 2006년 문뎅이 레이블에서 발매한 크리스마스 에디션입니다.
총 10장 중 3장 구입했고 1장은 작년 이맘때 소개했었습니다.
"Ensemble 415"의 "크리스마스 협주곡"은 녹음이 벙벙 거려 별루였던 기억인데,
이번에는 좀 새로운 느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오르쟁(René Saorgin)의 오르간 연주는 바흐를 빼곤 전부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 음반도 한번 듣고 봉인되었다가 이번에 풀려났습니다. (-..-)


마지막으로...
그레고리안 성가 부터 19세기 까지의 크리스마스 음악들을 모은 컴필레이션입니다.
"베르고(Wergo)"라는 생소한 독일 레이블로 대미를 장식하게 될 거 같습니다.

그럼 다가올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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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암다리


깜빡했습니다. (^..^)a

2004년 발매하자마자 바로 구입해서 마르고 닳도록 듣던 헤레베헤의 음반입니다.
바흐 칸타타 뿐 아니라 본인을 성악의 세계로 인도해 준 고마운 음반이기도 합니다.

헤레베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이전 녹음(1996)이 있지만,
이 음반에는 라이프치히 시절에 작곡된 것으로 BWV63, 91, 121, 133과
"마그니피캇" BWV243a가 역시 새로 녹음되어 수록되어 있습니다.
"마그니피캇"의 화려하고 빛나는 연주는 지금도 생생할 정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