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리코더의 명인, 브뤼헨(Frans Brüggen)옹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레옹(Gustav Leonhardt)할배와 함께 참 좋아하는 연주자였는데,
먼저 가신 레옹할배 처럼 이 거장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ㅜㅜ)
며칠 전 죽음을 맞이한 배우 윌리암스(Robin Williams)와는 달리.
세월의 흐름을 거부할 수 없었던 거라 편안하게 가시지 않았을까 하는...
(~..~)
주름이 깊게 파인 최근 사진 속 얼굴에 마음이 짠하기도 했는데.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의 사진 몇 장으로 마음을 달래보는 증.
"Adio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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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from Sonata for Recorder and Basso Continuo in C major HWV365 - George Frideric Handel
Recorder - Frans Brüggen
Violoncello - Anner Bylsma
Harpsichord - Bob van Aspe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