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 - 흔적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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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군데나 찾았다.
흔적을 찾았을때의
두근거림과 그 의아함이란!
같은 공간에 있지만
만날수는 없다.
없는게 아니라
내 스스로 피하는 것
3번째 흔적에서 딱 한번 스쳤지만
당신은 아마 모를것이다.
이젠 지쳐
찾기를 그만두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같은 공간에 있다.
2003년 5월 13일... eveNam
Episode2 -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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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시간째
리프레쉬의 공허함
빨리 꺼졌으면...
비상식적 질투에
하얀밤을 지샌다.
빨리 꺼졌으면...
2003년 5월 20일... eveNam
Episode3 - 당신 생각이 간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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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란 정말 무서운 것...
눈을 부비고 일어나 현관으로 향한다.
편지함...
각종 명세서와 고지서...
무겁고 지친 펜을 들어 무언가를 쓰려하지만
금세 깨닫는다.
당신은 결국
그 사람을 잊지 못한다는걸...
이 밤에도 애타게 보고 싶은
그 사람을...
2003년 7월 5일... ev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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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