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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愛

어색한 인사...

by 이브남 2004. 5. 14.

"수고하세요"



통화를 마치려고 평소와 같이 인사를 했다.

근데...

"저 보러 몰 수고하라는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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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달리퉁명스럽게 쏘아 붙이는...
게다가 정색하는 목소리는 가슴까지 싸늘하다.

느닷없는 말에 잠시 당황도 했지만...

실은 좀 황당했다.


사람들도 만날거고, 볼일도 있을테니
수고 하라고 한건데...

어이없는건...

통화를 끝낸 후 답하는 인사말이었다.



"그럼... 들어가세요"


.
.

집에 있는 사람한테
어딜 들어가란 말이지?

젠장~


-_-;




2003년 4월 27일... ev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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