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펠러 비행기

유럽 상공의 회색상어... Me262 (1)

by 이브남 2005. 2. 20.


툼레이더(Tomb Raider)씨리즈로 유명한...
에이도스(EIDOS Interactive)사에서 만든 전략 씨뮬레이션이 있다.

코만도스(Commandos)...


"스타크래프트", "레인보우식스"와 같은 실시간 액션 게임이면서,
잠입을 통한 미션수행 방식은클리어 후맛볼수 있는쾌감이 짜릿하다.

다만,극악무도한 난이도 때문에그렇게 인기를 끌진 못했지만... -_-;

(이브남은 이 게임하다 뇌졸증 걸리는줄 알았다는~ +_+;)

그.래.픽. 만큼은 당시 최고의 게임이었다.

모락모락 연기를내며, 담배를 피우던 보초가...
눈 위에 난 발자국을 보고 막 쫓아 오던게 문득 생각난다.

귀여운 것들... ^^;


게임이 재미있다는건 아니고... (^^;)
이 게임의미션 중엔 2차대전 당시 독일공군전투기가 몇대 등장 하는데,

그 기종이 범상치 않다.

두둥~




(비암 머리 같이 돌출된 기수가 인상적인 JU188... ^^*)


융커스(Junkers)사의 JU188 "레체(Racher)"

주임무는 JU88, BF110 같은 야간 전투기의 선두나 관측을 맡았으며,
야간 폭격기와 전투기,그리고 뇌격기로도 사용되었다.

게임에 등장한 버전은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기)V2형...






윗쪽에 있는 땅딸막한 뱅기는...
당시최고 속력을 자랑했던로켓 전투기, ME163 "코메트(Komet)"

(시속이 무려 959km로 거의 마하1에 근접하는 속도이다!)


그 아래의 것은 하인켈(Heinkel)사의 HE162 "샐러맨더(Salamander)"

1945년 초에 겨우 실전에 투입된 제.트.기.로 독일측에선...
"폭스예거(Volksjager)"라 이름 붙여진 기체이다.

"Volks"는 "국민"을, "Jager"는 "사냥꾼, 파이터(의미상 전투기)"를 뜻하는데...
히틀러가 전쟁말에 독일국민들을 이 뱅기에 태워 죄다 사지로 떠밀려고 한듯~

컹~ -..-


프로펠러만 있던 당시에저런세련된 현대식 디쟌이의아하겠지만..

두 기종 모두 실.존.했다.




(착륙시 별도의 장치가 필요했던 "코메트"...)


(대전 후 영국군에 노획된 "샐러맨더"... -.-)


이 외에도실전에 쓰이진 않았지만, 이렇게 기막힌 기체들이...
대전말 까지
프로토타입이나 설계도면으로 상당수 남아 있었다.

(사실 "코메트"만 해도 황당하긴 마찬가지~ 로케트라니... ^^;)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ME262 "슈발베(Schwalbe)"

항공사상 최.초.의.제.트.기. 되겠다.

게임상의 버전은 특이하게도 로켓모터 적용 테스트기, C-1a형으로...
이 게임에 나오는 기체가 모두 주력이 아닌 마이너급 기종임을알 수 있다.




(정비 중인 ME262 C-1a형... 테스트 기체 번호는 56... ^^;)


이걸 얘기 하려고지금까지 푼 잡설들 하고는...

파핫! -.-ㆀ


여튼, 이렇게 재미있는 것들을 이쁜 그래픽으로 재현 해 준...
"코만도스"제작팀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하며, 다음 포스트에 계속~


호홍~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