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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러 비행기

천둥번개... 신덴...

by 이브남 2005. 3. 18.

"신덴(Shinden)"
이란 이름에 왜.놈. 들 냄새가솔솔~

"진전(震電)"으로도알려진 이 기체의 정식명칭은...

Kyushu J7W






1944년 말, 일본 해군에서제작한 기체로...
얼마 후 패전하는 바람에 실전에는 사용 되지 않은 기체이다.



당시 일본의 기술력은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낙후된 수준이었는데...

육군과 해군 사이의 보이지 않는 자존심 때문에 경쟁하듯 개발한 무기들은,
통일성 없이 우후죽순 생겨난 변형들로 조.잡. 하기 이를데 없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전투기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태평양 전쟁에 투입된 미군 통신병들은 일본기 식별을 위한...
"코드네임"을 무려! 120여개나 외우고 있어야 했다.

-_-;


더구나,이상한 물건 만들기 좋아하는 일본넘들 성격에...
참으로 희한한 것들이 몇대 나왔으니그 중 하나가 "신덴"이었다.






프로펠러가 꽁무니에 붙어 있는 관계로...

얼핏 보면 주익이 앞으로 꺾여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기수에작은 날개가있고 주익이 뒤에 달려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마치꼬리날개 같은앞부분의 날개를"Canard Type"이라 한다.

"J7W"은독일의 설계도를 기초로 하여 제작 되었다고 하며,
아마 헨쉘(Henschel)사의 "HS P.75"를 모방한게 아닐까 하는...




(HS P.75... www.luft46.com)


일본은 대전 말, 이런 특이한 구조의 전투기를 여러 종류 만들었는데...
황당 물건 많이 만들었던동맹국독.일. 영향을받은 듯 하다.

(어쨌던간에 일본넘들의 실험정신은 인정해 주어야할 듯~ -.-)




(J7W의 데이터 수집용 글라이더, 요코스카 MXY6...)


"번개"란 뜻의 "電"이 들어가는 닉네임의 기체는요.격.기. 를 의미 하는데...
J7W "진전(震電)" 역시요격기였으며, "B29"를 잡기 위해 만들어 졌다.

1943년에 개발을 시작하여 1944년 7월,제작에 착수 하였으나,
엔진의 냉각문제와 효용성 없는 몇몇 부분의 개선으로 1945년 4월에...

프로토 타입1형이 완성 되었다.





(칼날 모양의 6날 프로펠러를 달고 있는 J7W 1형... ~.~)


결국 J7W는 프로토 타입인 1, 2형 두 종류가제작된 후 종전으로...
한번 사용도 못한 채 전승국 미국의 배에 실리는 신세가 되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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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발언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이시국에,
일본넘들의 "신덴"을 이야기 하는 것이썩 좋아 보이진 않지만...

앞선 연재의 ME262 같은 혁신적인 뱅기를 생각해 보며,
나름대로 실험적인 그들의뱅기를 소개해 보았으니...

걍 뱅기로만 생각하깁! ^^;






J7W 1형 기준으로 제원은 다음과 같다.


1.엔진 :2,130마력 미츠비시(Mitsubishi) MK9D (radial 18 cylinder) 공냉식
2.날개폭 :36 ft 와5.5 inch (11.1 m)
3.길이 :31 ft 와8.3 inch (9.65 m)
4.높이 :12 ft 와10.5 inch (3.91 m)
5.무게 :7,639 lb (3.46 ton)
6.최고속도 :466 mile/h (749.95 km/h)
7.항속거리 :529 mile (851.34 km)
8.무장:30mm5식 기관포 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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