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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느림의 미학...

by 이브남 2005. 6. 19.


"티보즈"님의 블로그에서...
느리지만아름다운 바흐의 두 곡을 듣게 되었는데...

그인상을 더듬어(-..-)나름대로 리뷰를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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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중...

"안단테(Andante)"


이곡은전체 소나타의 느린 악장 중에서...

가장 서.정.적. 이면서 고.즈.넉. 하다.


멜로디와 반주저음이분리되 있는 2성 구조의 이 곡은...
선율악기인 바이올린으로 연주 하기에상당히까다롭다.

사실3개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2곡 대부분이,
이렇게 2개 이상의 성부로 연주 하도록 되어 있는데...

코드를 잡고, 활로2현 이상을 한번에 긁는건... 어렵다. -_-;

(이 소나타들은 숙련된 연주자를 위한 교육이 목적이었다.)


카리스마 짱! "하이페쯔(Jasha Heifezt)"의 바흐연주는...

바흐답지 않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카리스마 넘치는 연주에 이브남은 홀딱 반하고 말았다~ *.*

하이페쯔의 연주는 예전에 소개 했으니 링크로 돌리고, (^^;)

이번에는부드러운
기타편곡 연주로 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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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 조곡 3번 중...

"에어(Air)"


"G선상의 아리아"란 제목으로 더 익숙한곡이다.


바흐곡을 예전 그대로 연주하는건 어떨까?

바흐 시대의 악기를 사용하고.
그 시대의스타일로 연주한다.



"Authentic..."

유럽에선 이런시도들이 더이상 새롭지 않을 만큼...
바흐를 비롯한 옛음악에는"원전연주"가 자리를 잡고있다.

(물론,제대로 곡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겠지만...)

확실히 낡은감은 있지만...
이런 고.풍. 스런 연주에선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르농쿠르와 "콘첸투스 무지쿠스 비인"의 단원들... ^^*)


원전연주의 개척자, 아르농쿠르(Nikolaus Harnoncourt) 지휘는...

늘 그렇듯, 고품격 연주를 들려 주며...


느린 곡의 아름다움을 한껏 더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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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e" from Sonata for Violin No.2a minor BWV1003 - Johann Sebastian Bach
Guitar - Fabio Zanon





"Air" from Suite forOrchestra No.3D major BWV1068 - Johann Sebastian Bach
Concentus Musicus Wien - dir. Nikolaus Harnoncou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