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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친절한 금자씨와 비발디...

by 이브남 2005. 7. 17.





이 영화가 개봉을 했다고 한다.

(모... 게으른 이브남이 이걸 보게 될진 모르겠지만... -..-)

오늘 모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잠깐 보았는데...
영화속엔 두 곡의 비발디(Antonio Vivaldi) 협주곡이 나오는듯~


바이올린 협주곡집 "화성의 영감" 중 느린 한 악장과.

"버순 협주곡(Concerto for Bas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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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스쳐 들었지만...
영화 소개를 위한배경음악이 아니었다면이 곡이 맞을 것이다.


"버순(Bassoon)"은...

"뚜우뚜우~"굵은 소리를 내는 저음역대의몸집 큰 목관악기이다.

플루우트, 오보에 같은 관악기의 저음 반주가 그 역할인지라...
사실... "버순"을 위한 협주곡은 거의 찾아 볼수가 없다.

그러나...못말리는 비아자씨는...

이악기를 위해 300년 전에 친히 협주곡을 만드시사!
우리에게 "버순"이란 단어를한번쯤 입에 담게끔인도 하셨다는~

(대단한 영혼이삼! --b)


"버순"의 낮.고. 어.두.운.음색이묻어 나오는이 곡은...


이영애의 복고풍 의상과.
무표정에서 나오는순간순간의 섬뜩함.


...과 너무나잘 어울린다. ~.~

특히 곡의 시작과 끝에서 현악기의 낮은 음들이...
잔뜩 찌푸려 있는흐린 하늘 처럼, 금방 비를 뿌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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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멤피스는 "비발디 모드" ^^*

300년이 훌쩍 지난 오래된 원시인(+_+;)이지만...

엉뚱한 상상과 즐거움, 그리고 왠지 모를 진지한 그의 음악이,
누구에게나친근하고 편하게 다가오는거 같다. ^_^


더불어... "새글뜨기"를 확인하고 오셨다가, 헛걸음 하신, (-.-)

"Lily"
님께서도 맘에 드셨음 좋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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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from ConcertoforBassoon in eminorRV484 - Antonio Vivaldi
The English Concert - dir. Trevor Pinn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