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라르고... 두 눈을 감고 조용히...

by 이브남 2005. 8. 29.


일단 먼저 삐져 주시고 기다리시는 센스가 돋보이는, (^^;)


"더나은삶" 님을 위해... (^^)

쿨럭~ -..-



요즘 한군데 맘을두지 못하고 계신"삶"님이라...

나름 선곡에 신경을쓰고 이것저것 뒤적이다,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곡 하나가눈에 띄었다.


"바이올린협주곡""라르고(Largo)"

.
.





이 협주곡은원래 바이올린을 위한 곡이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자필은 쳄발로의 편곡만 남아있기때문에,
바이올린과 쳄발로각각 두 악기를 솔로로 연주가 되고 있다.

(분실된 바이올린의 경우는 학자들의 재구성에 의한 연주이다...^^b)


건반악기인 쳄발로는자연스레 피아노로 연주가 가능하고...

또한 "라르고"는 분실된 "오보에협주곡"의느린 악장으로도 추정되며,
"칸타타 156번"에 나오는"아리오소(Arioso)"가 그 원곡이다.

(곰곰이 따져보니 출생이 아주 지저분 하다는~ -..-)

게다가 바흐곡 치고는 화성이 비교적 간단한편이라... (-.-)
종종 기타로 편곡 연주 되기도 한다.


결국, 이 느린 악장은...


바이올린.
쳄발로.
피아노.
오보에.
성악.
기타.


...와 같이 다양한 버.전. 이 있는데...

"더나은삶"님에겐 "바이올린" 연주가 어울릴듯~ ^^*


바로크 바이올린의 가늘지만 담백한 음색이...


차분하고 조용하며.
단아하고명상적인.

이 곡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얼렁 흩어진 맘을 붙들어 매시길...

킁킁... ~.~


.
.




"Largo" from Concerto for Violin in g minor BWV1056 - Johann Sebastian Bach
Orchestra of the age of Enlightment - dir. Elizabeth Wallfi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