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꼭 해보리라...
했던것 중,하나를 실현했으니.
LP를 CD로 만들기!~
^_^
앰프가 없었을 때는 엄두도 못냈지만.
앰프가 두 개나 있는 이 시점에.
며칠동안이것저것 건드리다 보니.
LP음원을 추출하는 방법을알게 되었다.
가장 걱정 되었던.
포노단에서 흐르는 잡음을.
(전기적인 현상으로 발생하는"윙" 하는 작은 소리...)
앙상블녹음용으로 구매해 두었던.
소형 녹음기가 그 문제를 깔끔히 해결해 주었다.
^.^
이제는 번거로움 때문에 좋아하지만.
잘 안듣던 LP들을 편하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피노크의 싸인을 받은 음반과 그 옆에 유용했던 Handy Recorder... ^^*)
그런 음반 중 하나가 바로...
피노크 일당의 헨델 "트리오소나타"로.
CD가 폐반이라 LP로만 간간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폐반되거나 CD화 안된 음반들 중.
좋아하는 음반 몇장 골라CD로 만들어 놓고.
두고두고 즐겨 들어야겠다는...
호홍!~
이음반은 생각보다 많이들었던지.
A면에는 자잘한 상처들이 꽤나 있었다.
ㅜㅡ
음반 보호차원에서라도.
CD화 하는건 의미가 있을 듯 하다.
이래저래 기념으로 추출음원 한곡 큐!~
ㅋㅋ
간만에 비암다리...
확실히 LP음질이 CD에 비해 두께가 있는거 같다.
CD추출 음원은날카로운 소리가 신경질적인 느낌인데.
LP음원은 정말 부드러움을 넘어 곱다는느낌이다.
게다가 바늘이 판을 긁으며 나는"탁탁"하는 소리에.
왠지 "운치"라는게 느껴지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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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acaille" from Trio Sonata Op.5-4 G major HWV399 - George Friderich Handel
Violin - Simon Standage, Micaela Comberti
Violincello - Anthony Pleeth
Harpsichord - Trevor Pinnock